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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가의 천재가 되었다는 영 못보겠다

프랑스 왕가의 천재가 되었다는 '로마 재벌가의 망나니'의 작가가 쓴 작품이다. 조회수가 꽤 높길레 한번 봐볼까 했는데 대역물에 루프물을 얹어져서 보기가 싫더라. 갑자기 대역에 왠 루프물? 같은 느낌으로 1차적으로 꺼려지고 또 꺼려지는 이유는, 이게 가장 큰 이유인데 작가 때문이다. 이 작가는 전작에서는 작중 긴장감은 전혀 없이 머릿속 도서관이라는 설정으로 기술발전의 개연성을 대충 때우고 기술을 어마무시하게 발전시켰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거기에 루프물이 얹어졌고 머릿속 도서관이라는 설정은 주인공이 환생한 프랑스 혁명기 시기에 해박한 대학원생이라는 배경설정으로 대체되었다. 물론 프랑스 혁명기의 왕족으로 태어났으니 전작과 다르게 상황이 하드하게 흘러가서 루프물을 얹었을 수도 있는데 작가 전적때문에 전작보다 ..

카페인 부작용을 심하게 겪었다 (더부룩함, 허리통증, 현기증 등)

티스토리 오류인지 본문이 전부 삭제되어 다시 작성한다. 나는 원래 매일 카누 미니를 하루에 4봉정도를 마셨었다. 밤에 핸드폰 하느라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출근해서 잠이 모자라서. 하지만 최근에 매복 사랑니를 발치해야해서 잇몸을 가르고 꼬매야했고 그 후 약을 처방받아 당분간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약사가 약효가 카페인이랑 만나면 안좋다더라. 그래서 안먹게 되다보니 거의 2주가량 안먹었는데 최근 자격증 시험이 닥쳐와서 졸지 않고 공부하기 위해 커피를 하루 6봉을 마셨다. 똑같은 카누 미니. 오전에 3봉 점심먹고 3봉. 카페인을 2주가량 안마시다가 갑자기 몸에 때려박으니 몸이 탈이난 것 같다. 마시고 나서 얼마 후 처음엔 더부룩하고 왠지 허리가 좀 뻐근하길래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줄 알고 스트레칭을 좀..

일상/잡담 2022.02.07

[웹소설 리뷰] 아카데미 미소녀 천마님 - 저급 사료

아카데미 미소녀 천마님은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닥 재미는 없다. 노벨피아 웹소설에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애초에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정액제 플랫폼인데다가 기성 작가는 소수에 대부분이 신인 작가라 전체적인 작품의 퀄리티가 떨어진다. 하지만 노벨피아를 보는 이유는 신인 작가가 대거 유입된 만큼 독특하고 개성있는 웹소설들이 연재되고 있기에 이것저것 골라보는 재미가 있어서다. 근데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참신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재밌지도 않고 오히려 보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작품이었다. 천마가 미소녀가 되어 현대로 온다. 적성검사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얻는다. 갑자기 들이닥친 위기를 해결하고 명성을 얻는다. 전형적인 스토리 흐름. 그다지 좋지 않은 필력과 지루한 전투 묘사..

[공지] 소설 리뷰에 대해

소설 리뷰는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진행될 겁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걸 지향하지 않고 오직 제 기준에서 재밌으면 추천과 호평, 노잼이면 비추와 혹평을 작성할 겁니다. 제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 웹소설에 유려한 필체, 뛰어난 작품성을 바라며 읽지 않습니다. 웹소설은 내 휴식시간을 재밌게 때울 수 있게만 해주면 됩니다. 흔히 말하는 누렁이 스타일이에요. 개연성, 인물 행동의 당위성 등등 다 필요없이 제가 시간 때울 때 술술 재밌게 읽었으면 추천할겁니다. 하지만 웬만한건 대충 넘기는 저한테도 개연성, 당위성 등이 거슬린다면 그건 작품이 문제가 있는 것이기에 추천하지 못합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때문에 흥미가 식거나 다음화로 못넘어가도 그렇고요. 정리하자면 누렁이인 제가 먹었을 때 맛이 괜찮으면 추천,..

블로그 공지 2022.02.01

[웹소설 리뷰] 이세계에서 버번 위스키를 마실 수 있을까? - 초반만 재밌음

이세계에서 버번 위스키를 마실 수 있을까? 라는 작품은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인 작품이다. 술 매니아인 주인공이 중세 배경인 이세계 농가에 태어나서 술을 만들어 사업을 하는 내용이다. 장르는 중세 판타지 배경의 경영물이라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은 옥수수 농가에서 태어나는데 당시 위스키는 밀로 만든 위스키가 주고 옥수수로 만든 위스키는 없어서 주인공은 옥수수로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필체는 초보 작가인게 티가 나는 필체지만 그럭저럭 읽힌다. 애초에 웹소설에 작품성을 바라며 읽는 건 아니기에 그리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웹소설에 중요한 건 내용이니까. 초반부는 아주 재밌게 봤다. 밀 위스키가 주류 상품이던 위스키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옥수수 위스키. 옥수수 위스키를 견제하기 위해 등장한..

[웹소설 공부] 웹소설 분석하면서 알게 된 것들 정리 -2-

1. '골골대는 이사장을 제외하면 현 아카데미 최강이겠지.' 같은 문장의 '골골대는 이사장' 처럼 떡밥을 뿌릴 수 있을 때 조금씩 뿌려둔다. 2. 시작할 때 약한 몸을 가지고 시작하는 주인공이 낮은 등급을 받아서 주변 사람들이 만만하게 볼 때 의외의 실력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주변인들의 경악과 당황, 감탄으로 주인공을 칭찬할 수 있다. 독백도 '5급 쯤이야 10초 안에 정리할 수 있겠지' -> 5급을 넘어서 급수 높은 몬스터들을 계속 처치 -> '뭐야, 이 사람?!' '엄청 강하잖아!' 이런식으로 상대방의 독백으로도 주인공을 칭찬해서 독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거기다가 단순히 강함만 칭찬하지 않고 전생에서부터 쌓아온 정교한 무기술 등 주인공의 전투 기술에 감탄하면 더 좋다. 작중 코린 로크의 창술을 ..

[웹소설 공부] 웹소설 분석하면서 알게 된 것들 정리 -1-

공부삼아서 문피아에 연재중인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를 분석하면서 보았다. 1. 켈트 전사들의 기아스를 차용해서 초반에 주인공의 성장과 극중 긴장감을 동시에 챙겼다. 기아스는 강한 힘을 주는 대신 위반할 경우에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른다. 켈트 신화의 쿠 훌린도 마지막에 계략에 의해 기아스를 어기게 되어 힘을 잃었다. 또한 미래를 아는 주인공이 본인에게 높은 이익을 가져다 줄 기아스, 최종보스의 기아스를 따라해 여러 상황에서 요긴하게 써먹는다. 이는 회귀자의 지식의 우월함을 독자에게 어필해 만족도를 높여주고 특정 적에 대응가능한 개연성을 확보한다. 2. 세계를 구한다는 맹약으로 세계의 명운과 관계된 전투에서 버프를 받는다. 이 설정으로 파워 인플레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졌다. 전생의 강함을 차근..

[마트 알바 이야기] 포스 볼 때 팁을 생각 나는 대로 써봤다

1. 마트 알바가 처음이라면 단축키들을 일일이 눌러봐라. 마트 포스들엔 여러 버튼들이 있는대 단축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단축키를 누르면 단축키에 들어있는 항목들이 주르륵 나오는 식이다. 잡화, 빙과(아이스크림), 술 박스 상품, 생수 묶음 상품, 쌀 등등. 많은 상품들을 종류별로 단축키에 묶어서 등록해둔다. 라이터나 추파춥스 낱개 같이 바코드 찍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들은 잡화에, 아이스크림 3개에 1000원 행사를 하고 있다면 빙과 단축키에 아이스크림 3개짜리 상품이 있을 것이다. 이런것들을 파악해둬야 하니 일일이 눌러봐서 이 단축키에는 어느 상품들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2. 포스기 근처에 붙어있는 바코드들을 파악해라 보통 바코드가 없거나 없을 확률이 있는 상품들의 바코드를 포스기에 붙여둔다. ..

[마트 알바 이야기] 햇갈리는 담배 이름 문제

손님이 부르는 담배 명칭이랑 표기된 이름이 다를 때가 종종 있다. 특히 나 같이 담배를 안피면 못알아먹는 경우가 허다한데 알바 하면서 경험한 담배 이름들을 정리해본다. 그 전에 일단 기본 소양으로 알아둬야할 것은 타르 함유량이다. 담배 이름이 원이니 뭐니 숫자를 가리키면 전부 타르 함유량이다. 담배 이름 뒤에 붙은 숫자도 전부 타르 함유량이고. 단위는 mg. "LSS 1미리 주세요." 라고 하면 어라 1mg라고 쓰여진게 없는데 하고 헤매지 말고 LSS 원을 집어주면 된다. 그럼 이제 햇갈리는 담배 이름들을 알아보자. 1. 마일드 세븐 == 스카이블루 마일드 세븐을 달라고 해서 찾아보면 없다. 근데 그게 스카이블루다. 메비우스 스카이블루. 마일드 세븐 달라고 하면 스카이 블루를 주면 된다. 그리고 이 담배..

[문장 묘사 공부] 연습 #1

'영희는 화가 났다.'라는 문장을 행동, 제스쳐, 대화를 활용해 고쳐보자. 1. 영희는 대문을 벌컥 열더니 그대로 쿵쾅거리며 집을 나섰다. 2. 영희가 창문을 박살낼 기세로 두들겼다. 3. 영희는 거칠게 가방을 둘러매더니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그대로 교실을 나섰다. 4. 영희는 현관문을 박살낼 듯한 기세로 닫더니 쿵쾅거리며 방에 들어가 문을 거칠게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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