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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32

대체역사물이 재밌는 이유

요새 대체역사물(이하 대역물)을 주로 읽고 있어서 왜 대역물이 재미있게 느껴질까 이유를 몇가지 생각해봤다. 1. 작가가 주인공이 활약하기 좋은 시기, 좋은 장소에 주인공을 집어넣는데 이렇게 재미가 검증된 시대적 배경을 기본적으로 소설 배경으로 깔고 들어간다. 2. 매력있는 역사 속 인물들을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면 '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의 닥돌 기병대장 조아킴 뮈라, '몽골 황가의 망나니'의 독살 황후 투르게네 등 역사 속 매력 넘치고 입체적인 인물들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할 수 있어서 등장인물 조형에 유리하다. 3. 주인공 설정 짜기도 편하다. 대체역사 소설은 거의 역사 패러디물이라 해도 될 정도인데, 대역물도 패러디물처럼 작중 배경으로 정한 곳에 주인공 하나를 끼워넣거나 역사속 인물을 ..

일상/잡담 2022.05.03

[웹소설 리뷰, 추천] 네 법대로 해라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

오늘은 '네 법대로 해라'라는 웹소설을 리뷰하려 한다. '네 법대로 해라'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유명한 산경 작가의 작품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열혈 검사 주인공이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이 소설은 정말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작가의 꼼꼼한 자료조사가 엿보이는 고증과 그로 인해 느껴지는 실감과 몰입이 엄청났다. 보면서 감탄했고 자세한 고증에서 우러나는 실감나는 스토리가 참 예술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개인적인 취향에 딱 들어맞은 것이기에 어느정도 걸러 들을 필요는 있다. 소설 초반부는 법과 재판에 대한 일반인과 법조인의 차이를 돋보이게 썼는데 이게 특색 있고 흥미로운 소재라서 초반부터 빠져들었다. 변호사의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의뢰인이 조금은 손해 보도록 설득..

[웹소설 리뷰] 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 마무리가 많이 아쉬운 작품

오늘은 대체역사물인 '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를 리뷰해보려 한다. '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현대에서 프랑스 혁명기로 온 주인공이 당시 역사를 주도하던 나폴레옹과 사관학교의 동기가 되며 시작한다. 나폴레옹이 성공할 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나폴레옹의 가족들이 가난에 허덕일 때 후원해주고 나폴레옹과 친하게 지내며 인생 날먹을 꿈꾼다. 일단 이 소설의 단점부터 말해보자면, 작가가 급하게 완결내면서 잘 진행되던 소설이 망가져버렸다. 소설 후반부의 전쟁이 끝나고 갑자기 시간을 몇십년 넘기더니 그대로 완결내버리고 현재는 완결 이후 시점을 외전으로 계속 연재중이다. 그리고 그 몇십년동안 주인공은 은거만 하면서 지냈다더라. 아마 작가가 뿌려둔 떡밥들을 회수하는게 감당이 안되서 넘겨버린 것 같은데 그러면서 문..

[웹소설 리뷰] 이세계에서 버번 위스키를 마실 수 있을까? - 초반만 재밌음

이세계에서 버번 위스키를 마실 수 있을까? 라는 작품은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인 작품이다. 술 매니아인 주인공이 중세 배경인 이세계 농가에 태어나서 술을 만들어 사업을 하는 내용이다. 장르는 중세 판타지 배경의 경영물이라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은 옥수수 농가에서 태어나는데 당시 위스키는 밀로 만든 위스키가 주고 옥수수로 만든 위스키는 없어서 주인공은 옥수수로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필체는 초보 작가인게 티가 나는 필체지만 그럭저럭 읽힌다. 애초에 웹소설에 작품성을 바라며 읽는 건 아니기에 그리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웹소설에 중요한 건 내용이니까. 초반부는 아주 재밌게 봤다. 밀 위스키가 주류 상품이던 위스키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옥수수 위스키. 옥수수 위스키를 견제하기 위해 등장한..

[웹소설 리뷰, 추천] 대마법사였던 것은 다시 대마법사를 꿈꾼다 - 고양이 + 용 + 미소녀 = ???

대마법사였던 것은 다시 대마법사를 꿈꾼다라는 작품은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웹소설이다. 장르는 TS, 현대 판타지, 착각계, 코미디, 먼치킨, 일상물이다. 현재까지 307회차가 연재되어 분량이 제법 낭낭하고 인기도 많은 소설이다. 물론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은 5000년 후의 미래에 눈을 뜬 대마법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물론 대마법사는 TS미소녀가 되어 있었고 고강했던 마법의 경지도 리셋되었다. 홀로 미래에서 눈을 뜬 이 대마법사를 엘프 레인저 여성이 주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여러 요소들이 재미있게 짜여있는 웹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장르가 적절히 짬뽕되어서 그다지 물리지 않고 꾸준히 볼 수 있다. 현대에 떨어진 전직 대마법사 미소녀의 주인공의 현대적응기, 홀로 덩그러니 ..

[웹소설 리뷰] TS미소녀가 작가로 살아가는 법 - 인기 소설 표절로 인생 역전 예아

TS미소녀가 작가로 살아가는 법은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웹소설이다. 줄여서 '티작살'이라고도 불린다. 아직 20화까지 밖에 연재되지 않아 이 작품이 어떻다고 결론내릴 정도는 아니고 그냥 끝까지 본 내 생각을 적으려 한다. 작품은 실패한 웹소설 작가가 회귀에 미소녀 TS를 겪으면서 시작한다. 이때 TS 소설에 따라 크게 두가지 루트가 있는데 성별이 바뀐 것을 세상 사람들이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경우와 왜 남자가 여자가 됐냐고 놀라고 신분을 새로만들고 그러는 것이다. 이 소설은 전자를 채택하여 무난하게 넘어간다. 회귀 전에 웹소설 작가여서 그런지 회귀하고 나서 웹소설을 연재할 생각을 하고 이내 BL드리프트다, 남성 독자들 버린다 등등 말이 많았던 전독시(작중 전지적 독식 시점으로 나옴)를 본인이 단점들을 뜯어..

[웹소설 리뷰, 추천] 초월자 학원의 수강생이 되었다

밑에 요약 있어요. 초월자 학원의 수강생이 되었다는 문피아에서 연재한 웹소설이다. 장르는 먼치킨, 현대판타지, 헌터, 성장, 먼치킨물이다. 몬스터가 있고 헌터가 있는 세계관에서 주인공은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청년 노동자다. 주인공은 헌터가 되어 출세하기 위해 돈을 차곡차곡 저축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헌터 아카데미 관련 웹서핑 중 초월자 학원의 광고를 보게 된다. 처음엔 그냥 무시하고 넘겼지만 불행한 사고가 주인공을 덮치고 결국 헌터는 커녕 몸이 불편해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후 초월자 학원의 강의를 속는 셈 치고 들으면서 서서히 인생이 피고 출세하게 된다. 작중에서 주인공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는 초월자 학원의 가르침 덕분이다. 이 초월자 학원은 제천대성부터 사탄에 부처에 헤라클레스 ..

[웹소설 리뷰] 자사고 만화천재 - 무난한 작가물 겸 경영물

밑에 요약 있어요. 자사고 만화천재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한 작품이다. 장르는 작가물 겸 경영물이고 무난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다 끝이난다. 작품은 뒤늦게 만화가에 도전하지만 결국 실패한 주인공이 회귀를 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로 회귀를 하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반 도입부는 꽤 재미있었다. 당시 주인공이 고등학생 시절일 때가 2000년대인 것 같은데 만화를 그리고 홍보를 위해 만화축제에 동인지를 만들어서 가져가는 등 당시 시대에 펼쳐지는 고등학생들의 만화 홍보 방법들이 생동감 있게 다가와서 좋았다. 그 외에도 2000년대에 자신의 만화를 그리고 연재하고 출판하고 싶어하는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면서 인기를 얻고 돈을 버는 일련의 행동들은 하나하나가 꽤 흥미..

[웹소설 리뷰, 추천]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 미국 배경 대체역사물 수작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웹소설이다. 주인공은 현대에서 군인이었는데 죽고나서 과거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태어난 곳은 미국, 태어난 때는 일제강점기. 미국 이민자 2세대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 후 이야기는 아주 큰 줄기에서는 무난하게 흘러간다. 주인공이 미군 사관학교에 입학하고 미래지식을 적절히 써먹고 가끔씩 목숨도 걸면서 성과를 내어 진급한다. 그러면서 동생들은 사업 시키고 공부 시키면서 가문을 일으키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과정에서 이 소설의 진가가 드러난다. 장점을 한번 꼽아보자면. 1. 동양인 신분으로 들어간 사관학교에서 겪는 이야기, 1차대전 이야기, 전간기의 행보, 2차대전 등 수십년에 걸쳐서 사소한 일부터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에 주인공이 얽히게 되면서 이야기가 원래 ..

[웹소설 리뷰, 추천]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는 문피아에서 연재된 대체역사물 소설이다. 제목대로 주인공은 고종에 빙의한다. 빙의 시점은 막 고종이 왕이 될 무렵. 고등학교에서 역사 배워본 사람들이면 알겠지만 조선 후기의 조선은 거의 유사국가 수준이다. 정치, 경제, 군사 부분 등 전체적으로 개판이다. 주인공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어떻게든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 노력하게 된다. 다른 대체역사물과 비교되는 점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워낙 개판에 극단적으로 치달아서 주인공도 상황을 개선하려면 과격한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전쟁도 몇번 친정하고 국내 정치도 안정화시키고 영토도 넓히고 그러면서 차근차근 조선을 성장시킨다. 주인공 캐릭터를 매력있게 잘 만들었고 등장인물들도 전봉준 등 역사에 나오는 인물들을 작가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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