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파산했다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한 웹소설이다. 말 그대로 지구의 창조자가 파산해서 지구의 창조물들이 채무를 짊어지게 되었고 이런 위기상황을 주인공이 해쳐나가는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특색 있고 필력도 어느정도 있어서 글을 읽다가 걸리는 부분은 없다. 시간은행이라는, 장르소설에서 생소한 설정은 글을 특색있게 만들었고, 지구의 모든 지적생물체들에게 무과된 시간 채무는 글에 전체적으로 긴장감을 깔아줬다. 거기에 주인공이 다른 차원의 시간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거나 나름의 거래를 하며 상황을 개선하고 집단을 만들어 점점 성장하는 재미도 있고, 다른 집단은 성좌물처럼 방송으로 돈 벌려고 인간사냥을 하거나 다른 가혹한 일을 하면서 글에 실감을 부여하고 에피소드에 긴장-이완을 적절히 부여했다. 전체적으로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