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 범죄도시 1편, 2편에서는 범죄자들과 형사들이 맞붙으면 죽거나 심하게 다치는 게 아닌지 걱정되고, 긴장됐으나 범죄도시3에선 그런 걸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압도적인 피지컬로 몰아붙이던 마석도는 추가로 복싱을 장착해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막강한 무력을 지니게 됐다. 그리고 영화 전체적으로도 유혈묘사가 적은 것도 한 몫 했다. 범죄도시2에서는 청불이 아니더라도 아슬아슬 줄타듯이 최대한 잔혹한 묘사를 진행했지만 범죄도시3에서는 그런 묘사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상술한 요소와 더불어 이런저런 이전 작보다 덜 위함한 요소들이 한데 뭉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형사와 범죄자가 맞붙을 때 '야 쟤 안죽어' 하고 속삭여 주는 것만 같았다. 증발한 형사들 간의 케미 1편과 2편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