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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소설 리뷰/카카오페이지 11

[웹소설 리뷰] 내가 히틀러라니! - 무난한 독일 배경 대체역사물

오늘은 '내가 히틀러라니!'라는 소설을 리뷰한다. 읽은지는 1년정도 되어서 전개가 자세히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작품 제목처럼 주인공은 2차대전 초반의 히틀러에 빙의된다. 그 후, 주인공은 히틀러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이 소설이 '과거에 히틀러가 이런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잘 풀어냈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2차대전 관련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고 당연히 히틀러가 저지르는 수많은 잘못된 선택들과 선넘은 행동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서 잘못된 선택은 피하고 당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를 고른다. 학살을 중지하고, 실행시키지 않고, 미국과는 어떻게 해서..

[웹소설 리뷰, 추천] 악당이 살아가는 법

악당이 살아가는 방법은 카카페에서 본 웹소설이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과 가상의 세계에 납치당해서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미션을 배신 등 온갖 비열한 짓으로 클리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연재한지가 좀 된 소설인데 잘 쓴 소설이라 지금 봐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성장으로 얻는 재미나 주변 등장인물들을 잘 만들었고 세계관 설정은 가혹해서 적당히 긴장감을 조성했다. 주인공 능력이나 전투방식도 개인적으로 재밌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주변인들의 능력도 밸런스가 적절해서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게 흘러간다. 전체적으로 잘 쓴 소설이라서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웹소설 리뷰, 추천] 용사의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 무난하게 재밌는 로판

용사의 어머니가 되겠습니다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완결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이다. 여주인공은 마족의 침공으로 멸망한 세계에서 죽고 다시 과거로 되돌아오는데 이때 자신이 괴물이라 불리는 공작과 결혼해서 용사를 낳아야 이런 미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괴물 공작과 결혼을 추진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난하게 재밌는 로맨스 판타지다. 로판 좀 봤던 사람들은 예상이 가는 스토리가 그대로 흘러간다. 다른 사람들한테 안좋은 취급을 받는 남주인공 악마 공작. 같이 지내보니 공작이 괜찮은 사람인 것 같은 여주인공. 어느새 서로 사랑하게 되는 둘. 각종 사건을 해쳐나가고 여주인공이 아이를 갖게 된다. 위의 내용처럼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지만 저렇게만 진행되면 재밌지는 않다. 이 작품의 여주인공은 공작과의 아이를 ..

[웹소설 리뷰] 두 번 사는 플레이어 - 노잼 헌터물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거 보지 말자. 내가 추석 때 이거 보고 다른걸 볼걸 하고 후회했다. 일단 장르가 현대 판타지에 던전같은거 나오고 플레이어 나오고 게임같은 시스템으로 강해지는 내용이다다. 일단 기억나는 문제점을 나열해보자면. 1. 인과관계가 안 맞음. 어라 분명 저번 편에서는 한국 플레이어 한명 죽은 내용 나왔는데 이번 편은 한국 플레이어 모두 생존했다 하네? 뭐지? 2. 시간선 오류와 설명 부족 내 기억이 맞다면 이거 분명 주인공이 전생에서 폐인생활 1~2년 하다가 정신차리고 몬스터들 사냥 시작하고 결혼하고 아마 애도 낳았었나? 뭐 어째저째 해서 주인공 아재됬을 때 갑자기 최종보스 떠서 세상 멸망시킨걸로 아는데 주인공이 아무리 잘나서 몬스터들 샥샥 잡고 무쌍 찍었다고 해도 그렇지 몬스터 ..

[웹소설 리뷰] 권투사 칼리 - 권투사의 일생

처음에 깡패 하나가 부하들한테 배신당해서 칼침맞고 죽고 17살이었나 그정도 나이의 청소년의 몸에 빙의하는게 이야기의 첫부분. 이 깡패는 주인공이고 복싱선수로서 유망했지만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고 날뛰다 결국 주먹을 다쳐 권투선수로서 제대로 뜻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꿈을 접고 깡패가 된 인물. 근데 죽고보니 영 비리비리 하고 신분이 노예인 몸에 빙의. 그 새로운 몸으로 전생에 접었던 복싱선수로서의 꿈을 펼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매끄럽고 전투씬도 잘 구상되고 주인공도 적당히 강하고 권투사라 칼 든 상대에게는 약하다던가 하는 현실적인 부분도 마음에 듦. 스토리가 청년기, 중년기로 나뉘어 있는데 청년기에는 칼리의 호전성, 열혈, 활발함 그런걸 보여줬다면 중년기에는 부성애같은 부분을 보여주면서..

[웹소설 리뷰] 무당전생 - 무당파 먼치킨

현대인이 어린이에 빙의하고 깨어났는데 무당파의 제자였다. 정신은 현대인이지만 모습은 명나라 시대 무당파의 제자 진양이 펼쳐나가는 이야기. 본지 1달쯤 되서 많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일단 필력이 매끄러웠고 스토리도 나쁘지는 않았다. 주인공의 성장이 너무 빠른 감이 있었지만 요즘 무협들도 전부 성장 빠르니까 그러려니 한다. 무당파의 제자들이 뭔가 무당파의 이미지와 다르게 몇명이서 편하게 술 마시려고 술집 한 층을 점령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여서 이게 무당파인가 하는 생각이 들며 보기 불편했다. 내 무당파는 이렇지 않아!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과년한 처녀 3명이 주인공을 좋아하는데 주인공은 이미 임자있는 몸에 일부일처제를 따라서 개인적으로 그 3명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고 그 처녀들 미래가 ..

[웹소설 리뷰] 붉은 늑대 - 용병 이야기

돈 몇 푼 때문에 동료 등에 칼 찌르고 사람 죽이면서 재밌다고 쪼개던 주인공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고향을 찾아갔지만 이미 고향은 불타 없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오무의 자식이라는 괴물에게 쫓기다가 결국 죽는다. 하지만 무언가 때문에 어린시절로 되돌아가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주인공. 이번 생은 가족들을 위해 살아갈 주인공이 펼치는 이야기. 화려하고 박력있고 쉽게 읽히는 전투씬이 매우 마음에 들었음. 거기다 주인공의 전투능력에에 한계가 있는게 내 취향에 맞았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면서 악당들 죄다 털고다니는 것을 싫어해서 나한테는 더 좋게 다가온 듯 하다. 덤으로 재능도 없이 노력으로 실력이 늘어나는게 더욱 취향저격. 그리고 주인공의 무력이 절대적이 아니라 주인공보다 더욱 강한..

[웹소설 리뷰] 외공의 대가 - 근돼 무협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통상 무협과는 색다르다. 보통 무협지 주인공은 내공 증진에만 신경쓰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외공에 집중하여 갈수록 덩치가 커지고 힘이 쌔지는 등 여타 무협지 주인공들과는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평타는 친 것 같고 앞서 말한 색다른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무협지 배경은 명나라 시대로 아는데 작 중 내용에 주인공 세력만으로 황제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내용이 나오는게 좀 걸린다. 실제로 일개 가문이 병력 몇 천에 정예 천 이하에 좋은 군사가 있다고 차기 황제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도중에 설정의 오류가 몇 개 보였다. 예를 들면 키가 전에는 8척이었다가 9척이 되고 다시 8척이 된다던가(8척이었다가..

[웹소설 리뷰, 추천] 재벌 서자의 회귀 - 좀 더 현실적인 기업물

재벌 서자의 회귀는 최근에 완결된 작품이다. 작품은 재벌에게 죽임을 당한 인물이 회귀하면서 시작된다. 이 작품의 특징은 기업물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거다. 보통 기업물은 80년대로 회귀하고 돈벌어서 바로 미국가 페북, 구글, 델 등 여타 성공할 회사의 주식들을 죄다 최소 51%를 확보하려 애쓴다. 하지만 회귀를 해도 그건 불가능한데, 아무리 투자를 하려 해도 그 시절엔 동양인 투자를 안받아준다. 다른 미국인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싸들고가도 그렇다. 왜냐하면 동양인에게 투자받으면 주변에선 얼마나 끝물이면 동양인한테 투자받냐고 비하하며 투자받은 회사의 가치를 절하한다. 실제로 당시 일본 자금도 잽머니라고 비하받는데 좆밥 한국은 오죽했을까. 이런 상황에서 동양인이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여타 동양인과..

[웹소설 리뷰] 나는 군주다 - 아재 힐링물

나는 [나는 군주다]를 보다가 하차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주인공 이놈이 평민출신이라 평민 존나 빨아재껴서 자기 대관식도 콜로세움같은 데에서 평민들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진행하고 뭐 아주그냥 국가는 왕정인데 이새낀 민주주의 마인드라서 거슬렸다. 그거 빼곤 무난무난해서 적당히 흥행하겠네 했는데 이게 엄청 흥해서 이해가 안됐다? 왜인지 궁금했는데 이 글 보고 이해가 됐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no=4107852 웹소설의 판이 지금 카카오페이지 때문에 꽤 커졌다. 얘들이 막 골드도 풀고 대여권도 주고 연령대 낮은 애들 취향에 맞는것들을 라인업에 올려놓고 홍보했다. 근데 아직은 주 독자층은 맘에 드는 소설 있으면 돈 지르고 보는 경제력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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