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은 왕국을 버렸다' 는 노벨피아에서 연재하는 소설이다. 약소국 라기온을 멱살잡고 유지중인 대륙 10대 강자이자 기사단장인 주인공이 무능한 왕과 간신들에 의해 팽당하고, 왕국을 떠나게 되고, 특급 선수가 매물로 나온 것 처럼 주변에서 주인공을 원하는 상황에서 주인공이 아카데미 교사를 하게 된다. 또 아카데미다. 요즘 노벨피아에선 대부분 아카데미물이고 아닌 건 몇 개 없다. 그리고 아카데미물 중에서 볼만한 건 몇개 없고, 이건 그 몇개에 들지 못하는 작품이다. 라기온이라는 소국은 심하게 빡대가리로 묘사되고, 주인공이 라기온을 벗어난 이후 등장하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주인공 띄우기 용도 겸 히로인 후보로 만들어진 평면적인 인물들일 뿐이고, 플롯도 특색 없이 그저 자기를 버린 나라를 나가서 제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