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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소설 리뷰/네이버 시리즈 4

[웹소설 리뷰] 자사고 만화천재 - 무난한 작가물 겸 경영물

밑에 요약 있어요. 자사고 만화천재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한 작품이다. 장르는 작가물 겸 경영물이고 무난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다 끝이난다. 작품은 뒤늦게 만화가에 도전하지만 결국 실패한 주인공이 회귀를 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로 회귀를 하고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반 도입부는 꽤 재미있었다. 당시 주인공이 고등학생 시절일 때가 2000년대인 것 같은데 만화를 그리고 홍보를 위해 만화축제에 동인지를 만들어서 가져가는 등 당시 시대에 펼쳐지는 고등학생들의 만화 홍보 방법들이 생동감 있게 다가와서 좋았다. 그 외에도 2000년대에 자신의 만화를 그리고 연재하고 출판하고 싶어하는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면서 인기를 얻고 돈을 버는 일련의 행동들은 하나하나가 꽤 흥미..

[웹소설 리뷰] 지구가 파산했다

지구가 파산했다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한 웹소설이다. 말 그대로 지구의 창조자가 파산해서 지구의 창조물들이 채무를 짊어지게 되었고 이런 위기상황을 주인공이 해쳐나가는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특색 있고 필력도 어느정도 있어서 글을 읽다가 걸리는 부분은 없다. 시간은행이라는, 장르소설에서 생소한 설정은 글을 특색있게 만들었고, 지구의 모든 지적생물체들에게 무과된 시간 채무는 글에 전체적으로 긴장감을 깔아줬다. 거기에 주인공이 다른 차원의 시간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거나 나름의 거래를 하며 상황을 개선하고 집단을 만들어 점점 성장하는 재미도 있고, 다른 집단은 성좌물처럼 방송으로 돈 벌려고 인간사냥을 하거나 다른 가혹한 일을 하면서 글에 실감을 부여하고 에피소드에 긴장-이완을 적절히 부여했다. 전체적으로 괜찮..

[웹소설 리뷰] 내가 성공할 확률 100% - 나랑 안맞아서 하차

91화에서 하차했다. 세가지가 나랑 너무 안맞는다. 1. 주인공이 남자 연예인이랑 친해져서 같이 술마시고 그러니까 동료 여자작가나 선배가 둘이서 사귀냐 커플이냐면서 하차할 때 까지 주욱 기회가 생길때마다 놀린다. 뭐 내가 예능을 다큐로 받는 것처럼 장난을 진지하게 받는 걸 수도 있지만 일단 나는 계속 저러면 날잡고 하지 말라고 따질 것 같다. 저 사귀냐는 놀림이 너무 자주 나와서 별로다. 추가로 내가 BL을 싫어해서 더 역겨웠다. 2. 대화가 재미가 없다. 최근에 인물간 대화가 진짜 실감나던 작품을 읽은적이 있어서 그런거 그거랑 비교돼서 더 별로였다. 생동감이라고는 하나도 안느껴지고 성격이 밝은 캐릭터는 글 좀 밝게하려고 억지로 밝은 대사 치는 느낌. 3. 주인공이 너무 감성적이라 해야하나... 내가 보..

[웹소설 리뷰, 추천] 아! 내가 마속이다 - 재밌게 본 작품

아! 내가 마속이다는 삼국지를 아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아는 그 어둠의 등산왕 마속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마속이 산을 막 오르던 차에 빙의되어 다시 하산하게 된다. 이렇게 읍참마속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게 되고 제갈량의 북벌은 원 역사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렇게 마속에 빙의한 주인공이 펼치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내용이다. 잘 쓴 작품이다. 장점을 꼽자면 일단 첫번째로 작가가 삼국지에 통달해서 나오는 디테일과 내용의 질을 꼽을 수 있겠다. 당시 삼국의 정치 상황이나 사용하는 용어 등에서 이 작가가 삼국지를 얼마나 잘 아는지가 보이게 된다. 그리고 이 소설은 앞서 말했듯이 소설의 시작이 북벌이다. 즉 삼국지 후반부를 다루는 소설이다.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삼국지 후반부인데다가 원작 삼국지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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