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소설 리뷰/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리뷰] 내가 성공할 확률 100% - 나랑 안맞아서 하차

이자다 2021. 3.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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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화에서 하차했다.

세가지가 나랑 너무 안맞는다.

1. 주인공이 남자 연예인이랑 친해져서 같이 술마시고 그러니까 동료 여자작가나 선배가 둘이서 사귀냐 커플이냐면서 하차할 때 까지 주욱 기회가 생길때마다 놀린다.

뭐 내가 예능을 다큐로 받는 것처럼 장난을 진지하게 받는 걸 수도 있지만 일단 나는 계속 저러면 날잡고 하지 말라고 따질 것 같다.

저 사귀냐는 놀림이 너무 자주 나와서 별로다.

추가로 내가 BL을 싫어해서 더 역겨웠다.


2. 대화가 재미가 없다.

최근에 인물간 대화가 진짜 실감나던 작품을 읽은적이 있어서 그런거 그거랑 비교돼서 더 별로였다.

생동감이라고는 하나도 안느껴지고 성격이 밝은 캐릭터는 글 좀 밝게하려고 억지로 밝은 대사 치는 느낌.


3. 주인공이 너무 감성적이라 해야하나... 내가 보기엔 눈물 흘릴 장면이 아닌데 지 혼자 울컥한다.

메인PD로 제작한 예능 하나 대박쳐서 차기작으로 런닝맨에서 모티브를 딴 듯한 예능의 메인PD 자리를 제안받는 상황이다.

근데 그거 까고 자기가 예전에 막내PD로 있을 적에 참여했지만 시리즈 갈수록 평 안좋은 예능을 맡는다. 거기서 메인 맡으면 뭐라 안한다. 근데 지가 자처해서 서브로 들어간다.

그때 그 동료들과 같이 만들고 싶다는게 이유였나 그랬다. 주인공 능력이 확률을 보는거라 프로그램 성공 확률을 보는데 성공 확률도 런닝맨이 훨씬 높게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성공이 전부는 아니야...였나 그런 비슷한 대사치면서 기어이 서브피디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정이 확 떨어졌다.

그냥 이쯤되면 소설이 나랑 안맞는 수준이었다.

위 3가지 중 하나라도 걸리면 그냥 안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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