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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추천] 용사의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 무난하게 재밌는 로판

이자다 2021. 3. 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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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의 어머니가 되겠습니다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완결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이다.

 

여주인공은 마족의 침공으로 멸망한 세계에서 죽고 다시 과거로 되돌아오는데 이때 자신이 괴물이라 불리는 공작과 결혼해서 용사를 낳아야 이런 미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괴물 공작과 결혼을 추진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난하게 재밌는 로맨스 판타지다.

 

로판 좀 봤던 사람들은 예상이 가는 스토리가 그대로 흘러간다. 다른 사람들한테 안좋은 취급을 받는 남주인공 악마 공작. 같이 지내보니 공작이 괜찮은 사람인 것 같은 여주인공. 어느새 서로 사랑하게 되는 둘. 각종 사건을 해쳐나가고 여주인공이 아이를 갖게 된다.

 

위의 내용처럼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지만 저렇게만 진행되면 재밌지는 않다. 이 작품의 여주인공은 공작과의 아이를 원하지만 공작은 자신의 아이도 괴물로 태어날까봐 아이를 만들기를 거부하는 전개에서 파생된 다양한 사건들과 무능하고 옹졸한 왕족, 부패한 교회, 흑마법사 등이 위의 스토리와 잘 버무려져 무난하면서도 재밌는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작가의 전작인 구경하는 들러리양을 재밌게 봤는데 이번 작품도 똑같이 재밌게 봤다.

 

로판 하나 보고싶으면 이거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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