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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두 번 사는 플레이어 - 노잼 헌터물

이자다 2021. 2. 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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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거 보지 말자. 내가 추석 때 이거 보고 다른걸 볼걸 하고 후회했다.

 

일단 장르가 현대 판타지에 던전같은거 나오고 플레이어 나오고 게임같은 시스템으로 강해지는 내용이다다. 일단 기억나는 문제점을 나열해보자면.

 

1. 인과관계가 안 맞음.

 

  어라 분명 저번 편에서는 한국 플레이어 한명 죽은 내용 나왔는데 이번 편은 한국 플레이어 모두 생존했다 하네? 뭐지?

 

2. 시간선 오류와 설명 부족

 

  내 기억이 맞다면 이거 분명 주인공이 전생에서 폐인생활 1~2년 하다가 정신차리고 몬스터들 사냥 시작하고 결혼하고 아마 애도 낳았었나? 뭐 어째저째 해서 주인공 아재됬을 때 갑자기 최종보스 떠서 세상 멸망시킨걸로 아는데 주인공이 아무리 잘나서 몬스터들 샥샥 잡고 무쌍 찍었다고 해도 그렇지 몬스터 나타난지 길어봐야 3,4년 된 거 같은데 벌써 최종보스가 떡밥도 뭣도 없이 나와? 

 

5. 밸런스 붕괴

 

  전생에서는 전 세계 플레이어 중 날고긴다는 플레이어 전부가 달려들어도 못잡은 막보를 주인공이 거의 솔플 수준으로 잡어? 

 

4. 오타

 

  이건 다른 소설들도 있는거니까. 물론 다른 소설보다는 조금 많지만.

 

5. 경제

 

  몬스터들의 시체가 아무리 가치 없는 것을 잡아도 한달정도 열심히 하면 몇천 벌 수 있게 묘사된다. 플레이어들 성격 묘사한 걸로 봐서는 대부분이 돈 펑펑 쓸텐데 내가 아무리 경제에 문외한이라도 그정도 분량의 돈이 준비 없이 시중에 풀리면 문제가 많이 생길 거 같아 보인다. 하지만 소설에선 이런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

 

6. 아이템 어디갔니

 

  분명 상대한테 디버프 거는 아이템을 손가락에 주구장창 끼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용하지 않는다. 분명 할 수 있는 모든것을 사용해서 상대한테 맞서싸운다 어쩌고 했던 거 같은데.

 

7. 언제나 주인공 원맨쇼.

 

이건 취향따라 다른 거 같은데 난 개인적으로 주인공만 더럽게 쌔고 나머지는 쩌리인 건 싫어한다. 작품에 긴장감이 안 생긴다.

 

 

등등 더 많았던 거 같은데 여기까지 밖에 기억이 안 난다. 

 

시간이 소중하다면 보지 않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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