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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권투사 칼리 - 권투사의 일생

이자다 2021. 2. 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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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깡패 하나가 부하들한테 배신당해서 칼침맞고 죽고 17살이었나 그정도 나이의 청소년의 몸에 빙의하는게 이야기의 첫부분. 이 깡패는 주인공이고 복싱선수로서 유망했지만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고 날뛰다 결국 주먹을 다쳐 권투선수로서 제대로 뜻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꿈을 접고 깡패가 된  인물. 근데 죽고보니 영 비리비리 하고 신분이 노예인 몸에 빙의. 그 새로운 몸으로 전생에 접었던 복싱선수로서의 꿈을 펼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매끄럽고 전투씬도 잘 구상되고 주인공도 적당히 강하고 권투사라 칼 든 상대에게는 약하다던가 하는 현실적인 부분도 마음에 듦. 스토리가 청년기, 중년기로 나뉘어 있는데 청년기에는 칼리의 호전성, 열혈, 활발함 그런걸 보여줬다면 중년기에는 부성애같은 부분을 보여주면서 서로 대비되면서 주인공의 변한 모습이 부각되면서 재밌었다.

 

엔딩도 깔끔하다. 다 보고나서 소설 발굴 하나 진짜 잘했다란 생각이 들었다. 지뢰에 지치신 분들께 추천. 

 

단점은 조사가 너무 많이 틀린다. 조사만 틀리는게 신기. 나는 일본 웹소설을 번역기로 돌려보면서 번역기체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갔는데 다른 분들은 그게 매우 불만인 모양이다. 맞춤법을 중요시 하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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