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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추천]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 - 살짝 피폐한 TS 인방물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라는 소설을 리뷰한다. 이 소설의 장르는 인방물, TS, 게임, 먼치킨, 피폐, 성장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TS 인방물 싫어하면 거르는게 맞다. 스토리는 다른 ts물처럼 주인공이 갑자기 여자가 되고 민증 등 여러 요소들이 그에 맞게 변경돼버리면서 시작된다. 이 인방물의 추천리뷰를 쓰는 이유는 기존의 인방물의 단점을 작가가 어느정도 해소한 소설이라서 그렇다. 물론 이 소설이 ts인방물의 정답이라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통상적인 ts인방물의 스토리 전개 과정은 대개 이렇다. 대단한 게임 실력이 눈에 띈 주인공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핵의심 등의 이유로 방송을 키게 되며 순식간에 인기를 얻게 된다. 외모는 첫 방송부터 공개..

[웹소설 리뷰, 추천] 방치형 무기 만들기 게임을 깔았다 - 대장장이 성좌물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방치형 무기 만들기 게임을 깔았다'라는 소설을 리뷰한다. 제목처럼 주인공이 방치형 무기 만들기 게임을 깔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스토리는 두개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현대의 직장인 성좌 주인공과 게임속 세계의 주민들의 시점으로. 주인공이 게임에서 일꾼을 뽑고 건물을 짓고 무기를 만들어 팔면 게임 속 세계의 인물은 신의 무기를 손에 넣는 방식이다. 이 소설이 마음에 드는 요소 중 하나는 무기 제작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대장장이물 등 무기를 만드는 내용의 소설들은 무기 만드는 과정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소설들이 롱런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기본적으로 무기만드는 과정을 서술하는 것 자체가 소설을 지루하게하고 웹소설 특성상 현실의 무기를 만드는게 아니라 ..

[웹소설 리뷰, 추천] 아카데미 흑막의 딸이 되었다 - 코믹한 아카데미물

오늘은 노벨피아에서 연재하는 '아카데미 흑막의 딸이 되었다'라는 소설을 리뷰한다. 장르는 게임 빙의, ts, 아카데미, 착각, 코미디, 피폐다. 피폐는 주인공이 겪지는 않고 주인공의 행동을 착각한 사람들이 주인공을 굉장히 불쌍히 여기며 피폐해지는 종류다. 게임의 고인 석유인 주인공이 수상한 재단에서 길러지는 후보생 신분의 여자아이에 빙의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요새 간간이 보이는 구조로 스토리를 진행한다. 예시로 들자면 발도충, 성능충, 고인물, 광인 등 여러 소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사고방식들. 주인공은 이것들처럼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방식을 지니고 게임을 진행한다. 그리고 게임의 고인물밖에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이에 반응하며 스토리가 코믹하게 흘러..

요즘 잘 먹히는 웹소설 주연 - 조연 구조

요새 소설을 뜸하게 보다가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이런 구조들이 전부터 롱런하는게 눈에 띄길래 기록해둔다. 일단 주인공의 컨셉은 평범해서는 안된다. 주변 눈치 안보고 수단 방법 안가리는 왕, 게임빙의물에 떨어진 극한의 성능충, 야만전사, 메스가키 등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 컨셉이 완결까지 일관되게 유지되어야한다. 주인공이 모종의 에피소드로 인해 편견을 깨거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거나 하는 정신적 성장은 있으면 좋지만 과해선 안되고 없다고 문제될 건 없다. 중요한건 컨셉을 끝까지 일관되게 유지하느냐다. 조연의 경우는 주인공만큼 극단적인 특색을 갖춰도 좋으나 그 필요성은 비교적 떨어진다. 메스가키, 검에 미친놈, 성능충 등 한 극단으로 치우쳐진 컨셉을 가져도 좋지만 적당히 우쭐대는 귀족영애 등..

[웹소설 리뷰, 추천] 사이코 여왕의 대영제국

이전에 리뷰한 '카드 아카데미 1타강사'처럼 읽은지 꽤 된 소설인데 재밌게 읽어서 이번에 리뷰하려고 한다. 문피아에서 연재된 '사이코 여왕의 대영제국'이다. 현대의 사학과 여성이 메리 1세에게 빙의되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원역사의 메리 1세는 펠리페 2세와 혼인하며 인생이 어둡게 굴러갔는데 이를 알고있는 주인공이 펠리페 2세의 구혼을 차버리는 파격적인 행동을 시작으로 주인공의 파격적인 행보가 막을 올린다. 주인공은 사학과 특유의 해박한 세계사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가고 소설 자체도 고증이 잘 된 작품이라 당시의 영국을 꽤나 실감나게 묘사한다. 주인공은 사이코 여왕이라는 제목답게 아주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데 보통 대체역사물의 주인공들이 본인의 행동을 남들에게 납득시키려고 하는것과 다르게 이 주인공은 그..

[웹소설 리뷰, 추천] 카드 아카데미 1타강사 - 정신나간 듀얼만능주의

읽은지 몇달정도 됐는데 꽤 재밌게 읽었던 소설이라 리뷰하려고한다. 문피아에 연재한 '카드 아카데미 1타강사'라는 소설이다. 스토리는 '소울 커맨더스'라는 게임의 고인물을 넘어선 무언가인 주인공이 게임에 빙의되며 시작된다. 시점은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만담이나 주인공의 독백이 꽤나 유쾌해서 질리지 않고 재밌게 봤다. 착각물의 요소도 어느정도 있는데 보통 착각물이라는게 작가가 못쓰면 되게 재미없는데 이 소설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주인공 캐릭터는 카드광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이 카드광인이 국가간의 외교도 듀얼로 해결하고, 어린 아이에게 횡단보도 건너는 법 이전에 듀얼을 가르치는 듀얼만능주의 설정의 게임에 빙의되면서 시너지가 미친듯이 터진다. 세계관도 주인공과 잘 어울리..

[웹소설 리뷰, 추천] 메스가키 탱커는 참교육 당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리뷰할 소설은 노벨피아에서 연재하고 있는 '메스가키 탱커는 참교육 당하지 않는다' 라는 제목의 웹소설이다. 장르는 ts 게임 빙의 아케데미물이고 주인공은 탱커 특화형 캐릭터에 빙의하게 되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주인공 캐릭터를 꽤 괜찮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문피아에서 연재하던 애기븝미쟝 컨셉 주인공 소설처럼 이 소설은 주인공이 메스가키인 컨셉이라 대사가 죄다 메스가키화 되어 출력된다. 주인공에게 메스가키 특유의 도발적인 어조를 부여해 도발능력을 강화하고, 특전으로 방패를 잘 다룰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고, 메이스를 쥐여주니 어그로 능력이 매우 뛰어난 탱커 메이스가키(?)라는 개성있고 매력적인 주인공이 만들어졌다. 거기다 주인공에게 능력을 부여해주면서 무작정 강해지게만 하지 않고 적당히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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