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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소설 리뷰 125

[우마무스메] 달리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일런스 스즈카와 효율적으로 이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타입의 트레이너. 그리고 비교적 이해해주는 친구

링크: https://syosetu.org/novel/265654/ 走ることしか考えていないサイレンススズカと効率的に勝つ方法を考えるタイプのトレーナー 先頭民族サイレンススズカと、ウマ娘のステータスが見えるトレーナーさんの話。 題:走ることしか考えていないサイレンススズカと効率的に勝つ方法を考えるタイプのトレー… syosetu.org 장르는 일상물이고 중간중간에 시합을 하지만 시합 묘사를 깊게 하진 않는 편이다. 스테이터스가 보이는 여자 트레이너 주인공과 사일런스 스즈카의 일상물이다. 중간에 미호노 브루봉이 영입된다. 주인공은 스테이터스가 보이므로 담당 우마무스메가 필요한 트레이닝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데, 사일런스 스즈카의 속도 스테이터스는 더이상 성장할 여지는 없고 우마무스메의 다리는..

[우마무스메] 리인카네이션 더비 - 신인 트레이너 힘내다 -

링크: https://syosetu.org/novel/259249/ リィンカーネーションダービー ‐新人トレーナーがんばる‐ - ハーメルン その男には前世の記憶があった。 その男が生まれ変わった世界にはウマ娘という存在がいた。 だが、その男は競馬も競走馬もほとんど知らなかった。 その男が新人… syosetu.org 신인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들의 성장기를 다룬 패러디 소설이다. 우마무스메들은 트레이너에게 지도받고 성장한다. 트레이너는 우마무스메를 지도하면서 본인의 부족한 점들을 자각하거나 선배 트레이너들에게 조언 받으며 성장한다. 주인공은 전생의 기억이 있지만 경마 지식은 없고, 하루 우라라라는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본 트레이너인데. 경마에 관심 없는 내가 들어봤을 정도면 엄청나게 유명한 말일테고, 그렇다면 신인 트레이너인 자신..

[웹소설 리뷰] 내가 히틀러라니! - 무난한 독일 배경 대체역사물

오늘은 '내가 히틀러라니!'라는 소설을 리뷰한다. 읽은지는 1년정도 되어서 전개가 자세히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작품 제목처럼 주인공은 2차대전 초반의 히틀러에 빙의된다. 그 후, 주인공은 히틀러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이 소설이 '과거에 히틀러가 이런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잘 풀어냈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2차대전 관련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고 당연히 히틀러가 저지르는 수많은 잘못된 선택들과 선넘은 행동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서 잘못된 선택은 피하고 당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를 고른다. 학살을 중지하고, 실행시키지 않고, 미국과는 어떻게 해서..

[웹소설 리뷰, 추천] 역사 속 무기상이 되었다 - 밑바닥에서 나라를 세우기까지

역사 속 무기상이 되었다라는 소설을 리뷰해보려 한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 주인공은 구한말 망해가는 조선에서 탈출해 중국에 자리잡은 아버지의 밑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 앞으로 요동칠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하층민으로 남아있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에 주인공은 마찬가지로 궁핍한 또래 아이들을 모아 당시 중국에 주둔중이던 영국군을 대상으로 세탁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 세탁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소설은 분류를 나누자면 경영, 정치, 외교, 전쟁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경영물 파트는 꽤 재미있다. 세탁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밑천으로 현대인이 생각할 수 있는 사업을 시대 상황에 맞게 적당히 변형시켜서 성공을 거듭하는 모습은 무난하면서도 독자에게 재미를 안겨준다. 그 외에..

[웹소설 리뷰] 1999년 게임 스타트 - 재밌지만 후반에 힘이 빠졌다

오늘 리뷰할 웹소설은 '1999년 게임 스타트'이다. 이 소설은 당시 연재할 때 재밌어서 완결까지 따라갔는데 초반엔 재밌다가 마지막으로 갈쯤엔 조회수가 안나와서인지 작가가 대충 쓰는게 눈에 보여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초중반부는 재미있게 봤던 터라 본인이 슬슬 물리기 시작하는 소설은 가차없이 하차할 수 있다면 추천할 수 있겠다. 현대의 주인공이 1999년에 회귀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 소설은 여타 현대 회귀물들처럼 주식, 코인에 손대지 않고 게임아이템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 현실의 리니지를 모델로 한 게임을 열심히 했던 주인공은 해당 게임에서 어떻게 해야 게임아이템 장사가 잘 될지 꿰고 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게임사가 예상치 못한 방법들로 게임재화를 벌고, 길드를 만들고, 게임 재화들을 ..

[웹소설 리뷰] 몽골 황가의 망나니 - 생소한 몽골 대역 소설

오늘 리뷰할 소설은 '몽골 황가의 망나니' 라는 소설이다. 몽골 배경의 전쟁 게임을 하던 주인공이 칭기즈칸의 증손자로 태어난다.. 주인공은 칭기즈칸의 손자 '쿠육'의 아들로 태어나는데 이 쿠육이 나중에 칸이 되지만 마지막은 일가가 참살당하게 된다는 걸 아는 주인공이 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소설은 전반적으로 재밌었다. 장점을 얘기해보자면. 1. 몽골이라는 생소하면서도 특색있는 주제를 쉽게 설명한다. 몽골의 문화나 사회 등 생소한 것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이야기를 진행시켜서 이 특색있는 주제를 매끄럽게 진행시킨다. 다른 몽골 관련 소설들이 이해하기 좀 버거웠던 것과 대조된다. 2. 개성있고 입체적인 인물들이 스토리를 잘 견인한다. 자식들을 위하는 척 하지만 ..

[웹소설 리뷰, 추천] 동방의 라스푸틴 - 러시아 황실의 동양인

오늘 리뷰할 소설은 동방의 라스푸틴이라는 작품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이 원인모를 이유로 러일전쟁 직후의 러시아 제국에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먹고살기 위해 길거리에서 타로카드로 점을 치기도 하고 돌팔이 의사일을 하기도 한다. 여타 대체역사 소설과 다르게 길거리 점쟁이, 길거리 돌팔이 의사로 시작하는 게 꽤 새롭게 느껴졌고 이 생소한 스타트가 초반부를 흥미롭게 만들어 글을 쭉쭉 읽어가게 한다. 이후 황자의 병을 치료할 의사를 찾는 황실에 의해 황가로 끌려와 원래 역사의 라스푸틴이 그랬던것처럼 황자를 치료하려 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궤도에 들어선다. 처참한 수준의 행정력, 이를 어떻게든 끌고가는 총리, 총리와 연대하여 부국강병을 이끌어내 황실을 존속시키려는 주인공, 득실거리는 똥별..

[웹소설 리뷰] 높은 하늘의 한국인 - 화려한 공중전이 매력있는 소설

오늘은 '높은 하늘의 한국인'이라는 웹소설을 리뷰하려 한다. 소설 초반부는 2차대전 시기에 미국이 진주만 폭격을 당하고 해군 병력이 박살났을 무렵에 주인공이 전투기 파일럿으로 모함에 오르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 후 주인공이 부족한 여건에서 일본군과 공중전을 치르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설의 메인은 당연히 전투기들의 공중전인데 이게 화려하고 실감나서 저절로 몰입이 되었다. 다만 전투씬을 읽을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전투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여 직접 찾아봐야했다. 예를 들어 코브라 기동을 했다고 해서 그걸 찾아본다던가. 소설을 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각종 전투기 기동들을 찾아봤는데 글로 표현하려 해도 독자가 이해 못할 거 같아서 그냥 안한 거 같기도 하더라. 하지..

[웹소설 리뷰, 추천] 네 법대로 해라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

오늘은 '네 법대로 해라'라는 웹소설을 리뷰하려 한다. '네 법대로 해라'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유명한 산경 작가의 작품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열혈 검사 주인공이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이 소설은 정말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작가의 꼼꼼한 자료조사가 엿보이는 고증과 그로 인해 느껴지는 실감과 몰입이 엄청났다. 보면서 감탄했고 자세한 고증에서 우러나는 실감나는 스토리가 참 예술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개인적인 취향에 딱 들어맞은 것이기에 어느정도 걸러 들을 필요는 있다. 소설 초반부는 법과 재판에 대한 일반인과 법조인의 차이를 돋보이게 썼는데 이게 특색 있고 흥미로운 소재라서 초반부터 빠져들었다. 변호사의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의뢰인이 조금은 손해 보도록 설득..

[웹소설 리뷰] 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 마무리가 많이 아쉬운 작품

오늘은 대체역사물인 '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를 리뷰해보려 한다. '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현대에서 프랑스 혁명기로 온 주인공이 당시 역사를 주도하던 나폴레옹과 사관학교의 동기가 되며 시작한다. 나폴레옹이 성공할 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은 나폴레옹의 가족들이 가난에 허덕일 때 후원해주고 나폴레옹과 친하게 지내며 인생 날먹을 꿈꾼다. 일단 이 소설의 단점부터 말해보자면, 작가가 급하게 완결내면서 잘 진행되던 소설이 망가져버렸다. 소설 후반부의 전쟁이 끝나고 갑자기 시간을 몇십년 넘기더니 그대로 완결내버리고 현재는 완결 이후 시점을 외전으로 계속 연재중이다. 그리고 그 몇십년동안 주인공은 은거만 하면서 지냈다더라. 아마 작가가 뿌려둔 떡밥들을 회수하는게 감당이 안되서 넘겨버린 것 같은데 그러면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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