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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추천] 입금 완료, S급 용병 - 기대되는 밀리터리 소설

입금 완료, S급 용병은 문피아에서 66화까지 연재된 소설이다. 요즘 볼 작품이 없어서 무료소설들 뒤적이고 있었는데 이게 눈에 들어오더라. 처음엔 싼티나는 헌터물 제목같아서 손이 안갔는데 속는셈 치고 봤다. 그리고 순식간에 최신화까지 다 보고 리뷰를 쓰고있다. 소재가 대중적이지 못하고 제목은 어그로를 위해 지은 제목이라 거부감들어서 작품소개도 안읽을 사람이 많을테지만 일단 한 번 보면 소재의 대중성이고 뭐고 빠져들게 된다. 이 소설의 주요 내용은 주인공이 소속된 PMC가 반군처치 의뢰를 받고 그걸 수행하는 것이고 거기에 얽힌 국정원 등 정보기관과 중동의 국가의 행적들이 간간히 묘사된다. 이 작품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전투묘사 등 여타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묘사는 정말 흠잡을 데 없다. 주인공이 소속된 P..

카테고리 없음 2021.02.22

[웹소설 리뷰] 회귀로 압도한다 - IT 경영물

회귀로 압도한다는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전형적인 회귀 후 미래의 IT지식으로 승승장구하는 경영물이다. 여타 경영물과 다른점은 주인공이 미래의 일을 기억하는데 개연성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보통 우연히 회귀하거나 해서 현재의 사람이 80년대로 가버린다. 근데 보통 사람은 자신이 20년 전에 뭘 했는지, 그 시절에 무슨 일이 있는지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한다 . 그런데 주인공들은 해당 년도에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지 빠꼼하게 꿰고있다. 이 부분에 개연성을 부여해서 주인공의 승승장구를 좀 더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작가가 해당 년도의 사건들과 주인공의 행보를 적절하게 섞어서 내용을 전개하는 것도 매끄럽게 진행되어 거슬리진 않는다. 딱 하나 거슬리는 점을 꼽자면, 주인공이 사람들이 죽는 사건들은 최대..

[웹소설 리뷰] 축구재능 다 내꺼 - 축구 먼치킨

축구재능 다 내꺼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재능 1도 없는 주인공이 재능을 탐하는 능력을 얻고 다른 사람들의 재능을 얻으면서 축구선수로서 성장하는 내용이다. 참고로, 재능을 가져온다고 재능의 원래 주인이 그 재능을 잃는게 아니다. 주인공이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원하는 재능을 복사해서 가져오는 식이다. 주인공과 다른 선수들간의 케미, 전개 중 사이사이에 있는 일상들이 이 소설을 안지치고 계속 보게 만드는 것 같다. 요즘은 보는걸 중단했는데,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 되서 소설이 좀 루즈해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선수들의 재능을 싹다 가져와서 합치고 성장시켜서 엄청난 축구선수가 되었는데, 주인공을 막으려면 여러 선수가 붙어야하고 그러면 진형이 무너져서 다른 곳이 뚫리고 다른곳을 막..

카테고리 없음 2021.02.22

[웹소설 리뷰] 축구를 너무 잘함 - 보다가 지친다

축구를 너무 잘함은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스포츠물이다. 주인공은 초특급 유망주였지만 상대방의 악의적인 태클로 인한 부상으로 기량이 심하게 떨어지고 결국 벤치멤버로 전락한다. 그 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 팀 내에서 인정받게 된 주인공이 새로 부임한 감독에 의해 퇴출당하고나서 기연을 얻게 되는데 그때부터 소설의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된다. 점점 기량도 되찾고 축구선수로서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된 주인공이 축구리그를 휘젓고 다니는 게 이 소설의 주 된 내용이다. 축구 경기 묘사를 재밌게 쓰고 주인공에 대한 주변 반응들도 맛깔나게 썼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소설에서 주인공이 밥만 먹고 축구만한다. 매 화마다 축구 축구 축구만 하니까 개인적으로 지치게 된다. 나는 이런 소설에서 주인공이 돈도 쓰고..

[웹소설 리뷰] 나는 군주다 - 아재 힐링물

나는 [나는 군주다]를 보다가 하차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주인공 이놈이 평민출신이라 평민 존나 빨아재껴서 자기 대관식도 콜로세움같은 데에서 평민들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진행하고 뭐 아주그냥 국가는 왕정인데 이새낀 민주주의 마인드라서 거슬렸다. 그거 빼곤 무난무난해서 적당히 흥행하겠네 했는데 이게 엄청 흥해서 이해가 안됐다? 왜인지 궁금했는데 이 글 보고 이해가 됐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no=4107852 웹소설의 판이 지금 카카오페이지 때문에 꽤 커졌다. 얘들이 막 골드도 풀고 대여권도 주고 연령대 낮은 애들 취향에 맞는것들을 라인업에 올려놓고 홍보했다. 근데 아직은 주 독자층은 맘에 드는 소설 있으면 돈 지르고 보는 경제력 빵..

[웹소설 리뷰] 인코딩 위저드 - 불쏘시개

인코딩 위저드라길래 컴공과인 나는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인코딩이 대충 정보를 변환하는 그런건데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기에. 근데 대충 보니까 시바 그냥 파일 저장하고 불러오는 그런 걸로 마법을 쓰더라. 제대로 보진 않았는데 대충 훑어보면 코딩도 아니고 인코딩도 아니고 그냥 마법이란 파일 하나 저장하고 불러오는 거 같어. 뭐 무영창 마법 그런걸 개연성 있게 하려는거 같은데 시바 그냥 간지나게 마법진 펼치고 주문 좀 읊고 그러는게 더 나을거다. 마법 묘사도 심심하고 전개도 존나 식상하고 전투도 별로고 애들 하는 짓거리도 이해가 안된다. 보지 말자.

[웹소설 리뷰] 레드 데스티니 - 고구마 한아름

스트레스좀 풀려고 이 소설을 보고 더 짜증났다. 힘을 안숨겨도 될 것 같지만 일단 숨기고 무시란 무시는 다 당하고 구박도 당하는 주인공. 하는 짓거리도 존나 오글거리는 주인공. 뭐 제대로 사이다 주지도 않고 계속 구르는 주인공. 사이다를 원하던 차에 이런 내용이라 ㅈ같아서 덮고 다른거 본다.

[웹소설 리뷰, 추천] 전쟁상인 다크 - 잘 쓴 겜판

주인공 다크가 온갖 꼼수를 써가며 돈을 버는 겜판이다. 요즘 나오는 겜판처럼 한놈이 다른 놈들 손쉽게 다 쓸고다니고 밸런스 그런거 신경 안쓰는 소설은 아니다. 얍삽한 다크와 다크와 딱 붙어다니는 귀여운 꼬마숙녀 npc, 그리고 전직 프로게이머의 케미가 보기 좋았다. 주인공이 너무 승승장구하지는 않고 사기도 당하고 고생도 하는 소설이라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다. 게임 내 npc들의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아서 개발자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빈틈을 파고들어 돈을 쓸어담는 다크의 행보가 재밌게 읽혔다.

[웹소설 리뷰] 가르딘 전기 - 먼치킨 중년 기사

가르딘 전기의 주인공 가르딘은 세계관 최강급 먼치킨 기사이다. 하지만 너무 튀면 주변에 적이 많아질 것을 아는 현실주의자 중년 가르딘은 적당히 힘을 드러내 기사단에서 적당히 높은 자리를 꿰차며 상사에겐 비위를 잘 맞추고 부하는 갈구는 보기 흔한 중년 남성이다. 이 중년 기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아내와 딸이라 그들을 건드리면 다 조진다. 황녀, 엘프 등등 히로인감인 여성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들과의 로맨스는 1도 없다. 개인적으로 너무 먼치킨이라 소설에 긴장감이 1도 없기도 하고, 실력은 세계관 최강인데 주변 인식은 적당히 강한 기사라 가르딘보다 약한 애들이 너무 가르딘한테 막대하는게 좀 보기 싫어서 하차했다. 현실에선 저렇게 사는게 맞지만 소설에선 좀 시원한 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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