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다크가 온갖 꼼수를 써가며 돈을 버는 겜판이다. 요즘 나오는 겜판처럼 한놈이 다른 놈들 손쉽게 다 쓸고다니고 밸런스 그런거 신경 안쓰는 소설은 아니다. 얍삽한 다크와 다크와 딱 붙어다니는 귀여운 꼬마숙녀 npc, 그리고 전직 프로게이머의 케미가 보기 좋았다. 주인공이 너무 승승장구하지는 않고 사기도 당하고 고생도 하는 소설이라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다. 게임 내 npc들의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아서 개발자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빈틈을 파고들어 돈을 쓸어담는 다크의 행보가 재밌게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