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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추천] 진화하는 우주괴물이 되었다 - 기대되는 SF 인외물

진화하는 우주괴물이 되었다는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흔한 게임빙의물 도입부를 거쳐 SF게임의 인외종족에 빙의된 주인공의 이야기다. 주인공이 빙의된 종족은 성장의 한계치가 없지만 초반이 매우 취약한 종족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원시저그처럼 유전자를 확보해 진화한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우주함선 물류칸 한쪽에서 태어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초반엔 작은 크기에 보잘것 없는 힘 때문에 벌레를 잡아 먹으면서 벌레의 유전자를 확보하고 그러면서 진화도 하고 다음 사냥감 찾아가고 그러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이어간다. 현재 최신화까지 읽었는데 재미있었다. 이유를 꼽아보자면 1. 인외물 특유의 주인공이 인간이랑 친해지고 싶어하거나 인간화 되는 부분이 없다. 이 부분은 취향타는 부분이다. 2. 주인공의 목표가 계속 갱신된..

[웹소설 리뷰, 추천] 미래를 보는 투자자 - 무난히 재밌다

미래를 보는 투자자는 문피아에서 연재한 소설이다. 제목 그대로 가난한 집안의 주인공이 미래를 볼 수 있게 되면서 투자 수익이 좋을 곳에 투자를 하고 그렇게 재산을 불리고 회사를 세우고 성공하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소설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필력은 평균 이상으로 받쳐준다. 그리고 다른 전형적인 경영물과는 색다르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통상적인 경영물은 IMF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이용해 재산을 불리지만 이 소설은 비트코인으로 시작하고 돈 될만한 곳에 투자를 한다. 게임, 포르노, 배터리 등 유망하고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면서 다른 투자기관, 정부, 기업, 등장인물들과 함께 펼쳐가는 이야기는 이 소설을 며칠동안 붙잡고 읽게 했다. 적당한 사이다에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데서 오는 재미, 적당히 매력있게..

한의사에게 조언받은 골반 틀어짐 치료 방법

요새 유튜브로 골반틀어짐 교정 스트레칭, 자가진단법 등이 많이 나와있어 한번 자가진단을 해봤다. 내 어깨 높낮이가 약간 달라서 골반은 어떤가 궁금해서. 무릎을 약간 굽히고 다리에서 힘을 빼는 방법이었는데 이러니까 골반이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아가서 심각한 줄 알고 한의원에 추나요법을 받으러 갔다. 한의원에서 한의사 선생님이 진단을 하셨는데 많이 틀어진 건 아니고 애초에 우리 몸이 장기의 무게부터가 좌우가 비대칭이라 몸이 자연스럽게 틀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달리기 선수들이 오른쪽으로 돌며 달리는 것과 왼쪽으로 돌며 달리는 것의 기록 차이를 예시로 들어 설명해주셨는데 설명을 잘하시더라. 한의사 선생님은 일상에 문제 없고 젊어서 교정운동만 꾸준히 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좋은 조언을 해주셨다. 그것을 ..

주식을 할 때 명심할 것들

주식을 시작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조언들이 들어와 정리해둔다. 1. 매도할 때는 내가 돈이 필요할 때 그리고 회사의 방향성이 내가 생각했던 방향성 즉, 투자를 결심하게 했던 방향성과 달라질 때다. 2. 주식은 공시, 재무재표, 대표의 능력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한다. 재무재표만 본다던가 뭐 하나만 보고 그것만 믿고 투자하면 안된다. 3. 주식을 샀을때 필요한 제 1순위는 신경을 끄는 것이다. 주식이 내 일상에 지장을 주면 안된다. 한달은 넘게 봐야할 주식을 한달 내내 보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

[웹소설 리뷰, 추천] 막장 드라마의 제왕 - 인생은 한편의 막장 드라마

막장 드라마의 제왕은 문피아에서 연재된 소설이다. 주인공은 드라마 감독이었지만 방송사 내부 비리를 폭로하고 제대로 된 지원을 못받은 채로 드라마를 제작하다가 드라마가 망하고 방송사에서 잘렸다. 그 후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죽는다. 하지만 회귀를 하게 되는데 그 대가가 최고의 막장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다. 제한시간 내에 제작하지 못하면 끔찍한 꼴을 당하며 죽게 된다.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다 좋지만 정말 좋다고 느낀게 인물간 대화가 생동감 있다는 점이다. 보통 소설들은 현실에서 쓸법한 말인가 싶은 대사를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 대사를 작성했다. 내용도 유쾌하고 재밌다. 보통 소설가나 PD물은 현실에 있는 작품을 참고하거나 하는데 이 소설은 그렇지 않는데다가 이 소설의..

[웹소설 리뷰, 추천] 부패의 사제 - 악신을 섬기는 사제 이야기

부패의 사제는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은 판타지 배경의 게임 속에 부패의 사제라는 직업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부패의 사제라는 직업은 설정 상 악신인 부패의 어머니를 모시는 사제라서 예전에 전부 몰살당했고 최후의 부패의 사제가 된 주인공이 부패의 어머니와 함께 부패의 어머니의 힘을 회복시키려고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필력은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편이다. 전투, 일상 등 여러 헤프닝들이 잘 표현되어 있고 유쾌한 씬은 실제로 웃을 수 있게 재밌게 썼다. 등장인물들도 매력있고 개성있다. 특히 부패의 어머니를 잘 설정해서 소설에서 이게 감초 역할을 아주 잘한다. 세계관 설정이나 각 세력들도 잘 설정해서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된다. 잘 만든 등장인물들, 잘 만든 세계관, 좋은 필력들이 서로 시너지를 ..

[웹소설 리뷰, 추천]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 대체역사물 수작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는 문피아에서 연재된 소설이다. 대체역사물로 한국인 주인공이 디트리히 샤흐트라는 나치 독일인에 빙의되어 당시 파멸로 나아가는 2차 전쟁의 독일을 구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이대로 역사가 흘러가면 독일은 결국 족된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든 히틀러를 파멸시키려고 발버둥친다. 주인공이 경제, 사회 등등 여러 분야에 능통한 게 아니라 아는 것만 아는 주인공이라서 좋았다. 모든 방면에 전부 뛰어난 주인공은 재미없으니 다행이다. 판처파우스트를 개발하라고 개발팀에 신무기의 힌트를 줬는데 3명이서 힘을 합쳐 발사하는 괴상한 무기가 나와서 폐기하는 장면이 대표적이겠다. 나치를 몰아내는 계획을 세우는 중에도 귀족 출신등이랑 갈등을 겪고 골이 계속 깊어진다던가 나치 독일의 패망을 믿지 못하고 끝까지 ..

[웹소설 리뷰, 추천] 쥐쟁이 챔피언 - 호불호 갈리는 작품

쥐쟁이 챔피언은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보다가 재밌어서 몰아보려고 묵혀두는 중인 소설이다. 초반부는 잘 기억 안나는대 대충 주인공이 돈벌려고 가상현실 게임 테스터 같은걸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가상현실 게임에서 쥐쟁이라는 몬스터로 플레이하는데 게임에서 나오는 쪼랩 몬스터 같은 거 생각하면 된다. 걸어다니는 시궁쥐. 소설이 꽤 매운맛이다. 쥐쟁이들이 동족도 먹고 인간도 먹고 고문하고 그러는데 여기서 호불호 좀 갈릴 거 같다. 일반 쥐쟁이로 시작해서 쥐쟁이 세력을 만들어 키우고 인간 세력도 쓰러뜨리고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고 그런다. 이걸 재밌게 잘 썼다. 함락이 쉽지 않은 인간사회는 밑바닥 세력부터 야금야금 갉아먹듯 자기 손에 넣는 내용도 재밌었다. 작품 내의 쥐쟁이 사회를 잘 만들었다...

[웹소설 리뷰] 내가 성공할 확률 100% - 나랑 안맞아서 하차

91화에서 하차했다. 세가지가 나랑 너무 안맞는다. 1. 주인공이 남자 연예인이랑 친해져서 같이 술마시고 그러니까 동료 여자작가나 선배가 둘이서 사귀냐 커플이냐면서 하차할 때 까지 주욱 기회가 생길때마다 놀린다. 뭐 내가 예능을 다큐로 받는 것처럼 장난을 진지하게 받는 걸 수도 있지만 일단 나는 계속 저러면 날잡고 하지 말라고 따질 것 같다. 저 사귀냐는 놀림이 너무 자주 나와서 별로다. 추가로 내가 BL을 싫어해서 더 역겨웠다. 2. 대화가 재미가 없다. 최근에 인물간 대화가 진짜 실감나던 작품을 읽은적이 있어서 그런거 그거랑 비교돼서 더 별로였다. 생동감이라고는 하나도 안느껴지고 성격이 밝은 캐릭터는 글 좀 밝게하려고 억지로 밝은 대사 치는 느낌. 3. 주인공이 너무 감성적이라 해야하나... 내가 보..

[웹소설 리뷰] 올 힘스탯 폭군이 되었다 - 용두무미

올 힘스탯 폭군이 되었다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주인공은 게임 속 최종보스인 황제에 빙의하게 된다. 인격이 전부 주인공으로 대체된 게 아니라 황제의 영향을 살짝 받기도 하는데 그게 고구마를 유발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작가가 필력이 좋다. 표현부터 전투까지 전반적으로 좋다. 흥청망청 노는 황제를 표현한 것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와인을 입에서 입으로 먹여준다던가 여자를 내키는데로 안는다던가 그런 것으로 질펀하게 노는 황제가 주인공인 작품은 얼마 못봐서 특색있다고 느꼈다. 주인공은 황제가 어떻게 죽는지 알기에 황제처럼 계속 흥청망청 세월을 보내지 않고 부패 관료들을 싹다 갈아치우고 나라를 재정비해 엉망진창이던 조정부터 게임의 주인공의 처분 등 각종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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