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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메카닉이 되었다 - 능력만 새롭다

메카닉이 되었다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주인공은 전설급 직업인 메카닉을 얻고 그 능력으로 대장장이 기계를 소환해 헌터들의 장비들을 자동으로 생산하고, 돈벌고, 전설급 직업이라 생산직이라도 강력해서 그걸로 사냥도 하고, 악의 조직한테도 노려지고 그런다. 필체가 좀 옛날 문체지만 보는데 문제는 없다. 초반에는 직업이 참신해서 계속 봤는데 그냥 직업만 참신하지 여타 현대판타지랑 비슷하게 흘러간다. 난 메카닉이라길래 기계 타고 싸울 줄 알았는데 그냥 자동화 로봇이나 달려가는 폭탄 같은거 만들어서 싸우는 것도 실망스러웠다. 그냥 생산 자동화 능력을 지닌 대장장이가 주인공인 양산형 현대판타지라고 보면 된다.

[웹소설 리뷰] 애기븝미쟝이되었다 - 주인공만 참신하다

애기븝미쟝이 되었다는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소설이다. 애기븝미 컨셉은 던전앤파이터에서 나온 컨셉이다. 대충 '하와와와와!', '애기븝미애얌!' 이러는 컨셉. 주인공은 게임에서 이런 컨셉질 하면서 놀다가 게임속에 자기가 컨셉질 하면서 설정해둔 캐릭터에 빙의해서 들어와버렸다. 컨셉질 하면서 만든 설정에 몸이 충실히 따라서 피를 보면 기절하고 맨날 하와와 거리고 말투도 ~~얌 이런식으로 바뀌어버린다. 이런 컨셉에 호불호가 갈려서 초반에 접은 사람이 꽤 있다. 난 참신해서 계속 따라갔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흔한 양산 헌터물처럼 되어 지루해지더라. 주인공 설정이나 능력은 못보던 거라서 참신한데 그 외는 그냥 그저 그렇더라. 하지만 못쓴 건 아니라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충분한 소설.

[웹소설 리뷰] 문풍당당 이세계 문화침략 - 전작보다는 발전했지만 별로

문풍당당 이세계 문화침략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작가가 쓴 소설이다. 작가의 전작들을 몇번 읽다가 도중에 때려친 전적이 있어서다. 재미없어서. 이번 작품은 그래도 전작보다는 발전했다. 전작들은 스토리도 별로고 글도 사족에 팔족에 가독성도 별로라 읽다가 짜증이 났었는데 이것보다는 나아졌다. 스토리는 무난하다. 판타지 세계의 사람이 혼수상태가 되어 현대 지구로 넘어가 현대 지구의 문화를 접하고 여기서 배운 소설, 연극, 뮤지컬 등을 이용해 문화산업이 현대 지구와 비하면 척박한 판타지 세계에서 문화 사업으로 출세하는 이야기다. 문화를 주제로 한 흔한 출세물이다. 하지만 스토리는 괜찮아도 보다보면 글이 너무 건조하다. 스토리는 챙겼지만 인물간 케미를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그냥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

[웹소설 리뷰, 추천] 용사의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 무난하게 재밌는 로판

용사의 어머니가 되겠습니다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완결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이다. 여주인공은 마족의 침공으로 멸망한 세계에서 죽고 다시 과거로 되돌아오는데 이때 자신이 괴물이라 불리는 공작과 결혼해서 용사를 낳아야 이런 미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괴물 공작과 결혼을 추진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난하게 재밌는 로맨스 판타지다. 로판 좀 봤던 사람들은 예상이 가는 스토리가 그대로 흘러간다. 다른 사람들한테 안좋은 취급을 받는 남주인공 악마 공작. 같이 지내보니 공작이 괜찮은 사람인 것 같은 여주인공. 어느새 서로 사랑하게 되는 둘. 각종 사건을 해쳐나가고 여주인공이 아이를 갖게 된다. 위의 내용처럼 스토리가 진행되긴 하지만 저렇게만 진행되면 재밌지는 않다. 이 작품의 여주인공은 공작과의 아이를 ..

[웹소설 리뷰, 추천] 게임 속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 많은 사이다

게임 속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은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주인공은 이세계로 가게 되어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 먼치킨 마법사다. 글솜씨는 무난하고 스토리도 무난하다. 주변인물들의 캐릭터가 막 엄청 매력있고 그러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냥 판에 박힌듯이 감흥없고 재미없는 캐릭터는 아니고 그냥 무난하다. 하지만 무난한 이 작품에 특징이라 꼽을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사이다다. 사이다를 아주 자주 집어넣는다. 시비걸리고 상대를 개박살내는 전개는 숨쉬듯이 나오며 먼치킨 마법사 주인공이 깝치는 마탑 마법사를 마법 실력으로 찍어누르거나 하는 굵직한 사이다도 자주 나온다. 너무 사이다 많이 준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매편 100원 내며 재미를 사는 웹소설에서 이정도만 해주면 꽤 잘해주는거 아닐까 싶다. 실제로 1..

[웹소설 리뷰, 추천] 킹방원 메이커 - 정도전 빙의물

킹방원 메이커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서울대 사학과 주인공이 조선 개국 직후의 정도전에 빙의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원래 역사에선 정도전은 이방원의 왕자의 난 때 죽지만 원래 역사를 알고있는 주인공은 이방원의 능력과 조선의 미래 등을 알고 있어 원래 역사와는 달리 이방원을 밀어준다. 킹방원 메이커는 최근에 아주 재밌게 본 소설이다. 이 소설은 대체역사물에서 흔히 나오는 개혁의 과정을 그 시절 조선 상황과 버무려 실제로 이랬으면 저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개혁의 과정도 대충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게 아니라 당시의 기득권층, 주변국과의 관계 등이 변수가 되어 계획이 이리저리 휘청이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이루려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런 내용을 아주 재밌게 써서 정신..

[웹소설 리뷰, 추천] 아! 내가 마속이다 - 재밌게 본 작품

아! 내가 마속이다는 삼국지를 아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아는 그 어둠의 등산왕 마속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마속이 산을 막 오르던 차에 빙의되어 다시 하산하게 된다. 이렇게 읍참마속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게 되고 제갈량의 북벌은 원 역사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렇게 마속에 빙의한 주인공이 펼치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내용이다. 잘 쓴 작품이다. 장점을 꼽자면 일단 첫번째로 작가가 삼국지에 통달해서 나오는 디테일과 내용의 질을 꼽을 수 있겠다. 당시 삼국의 정치 상황이나 사용하는 용어 등에서 이 작가가 삼국지를 얼마나 잘 아는지가 보이게 된다. 그리고 이 소설은 앞서 말했듯이 소설의 시작이 북벌이다. 즉 삼국지 후반부를 다루는 소설이다.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삼국지 후반부인데다가 원작 삼국지와는..

[웹소설 리뷰] 삼국지 간신전 - 내 취향은 아닌

삼국지 간신전은 조아라에서 연재된 소설이다. 진궁의 아들로 환생한 주인공이 삼국지 세계에서 살아가는 내용이다. 난세에서 살아남기 위해 측근을 만들고 인맥을 쌓고 세력을 기르게 된다. 전반적으로 평이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난 영 취향에 안맞았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두가지가 거슬려서 보다가 하차하게 되었다. 꽤 본 것 같은데 작품이 천화가 넘어가서 상대적으로는 초반에 하차하게 되었다. 첫번째는 여타 삼국지물과 다르게 말투가 삼국지 시대 말투같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통 하오체 같이 좀 사극에 나올법 한 어체를 주로 쓰는데 이 소설의 말투는 현대판타지와 비슷해 보여 다른 삼국지물과는 심하게 이질적이라 적응이 안됐다. 볼때마다 너무 거슬렸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초반부 내용도 젊은 주인공이 자라면서 사건 해..

[웹소설 리뷰] 판타지 속 용병이 되었다 - 중하타치

판타지 속 용병이 되었다는 문피아에서 연재한 웹소설이다.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로 강제로 이동하게 되어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킬링타임용 소설이다. 못쓴 것도 아니지만 잘쓴 것도 아니다. 사이다를 주려고 주인공에게 고난을 주고 나중에 고난의 원인을 죽이게 하지만 김 빠진 사이다 같다. 이 소설의 사이다 주입 방식은 A 라는 적이 주인공의 고난의 원인이 되고 주인공이 A를 죽이는 방식을 취하지만 결국 그게 원인이 되어 훗날 부딫칠 게 예상되는 적 B가 탄생하게 된다. 이게 계속 반복된다. 작가 딴에는 이야기의 전개와 사이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그런 것 같지만 결국 사이다와 함께 고구마 예약구매 영수증을 같이 주입한 것이다. 곧 다가올 고구마 때문에 사..

[웹소설 리뷰, 추천] 업어 키운 여포 - 괜찮은 삼국지물

업어 키운 여포는 문피아에서 연재된 삼국지물 웹소설이다. 주인공은 여포의 부하 장수인 위속에게 빙의하고 보름에 한번 꿈에서 삼국지 커뮤니티 같은 곳에 접속이 가능해 그곳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찾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가볍고 주인공이 구르긴 해도 보름에 한번 접속하는 삼국지 커뮤니티와 무력 탑 여포의 존재 때문에 긴장감이 느껴지긴 해도 그리 많이 느껴지진 않는다. 그냥 스무스하고 완만한 굴곡을 타며 이야기가 진행되고 적당한 결말로 마무리 된다. 삼국지 커뮤니티의 게시글과 댓글을 재밌게 표현해서 좋았고 보름에 한번만 접속 가능한 제약과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위속의 비참한 최후와 이를 피하려는 위속의 행동으로 작중에 긴장감을 넣어주는 것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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