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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소설 리뷰 125

[웹소설 리뷰] 깡패가 종말에 대비하는 법 - 사이비 전성시대

이 소설은 문피아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 아직 괴수가 출몰하기 전인 현대, 괴수가 창궐하여 종말이 도래하는 꿈을 꾸고나서 초능력을 얻게 된 깡패 장지후의 이야기다. ​ 이 깡패의 능력은 신도들이 '라오'라는 신에게 기도를 하면 신성력이 10포인트씩 모이고 그 신성력으로 신도들을 사제로 임명해 신체강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신체강화 말고도 여러 능력이 있지만 스포가 되니 언급하지는 않겠다. ​ 장지후는 이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부하들에게 강제로 기도를 시켜 신성력을 모으고 부하들을 강화시키고 원할한 신성력 수급을 위해 깡패들을 정복해 강제로 기도를 시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전도하던 장지후는 괴수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괴수의 시대가 도래하기까지 얼마 남..

[웹소설 리뷰] 재앙급 빌런의 출근 - 용두사미 빌런물

재앙급 빌런의 출근은 문피아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 재앙급 빌런인 주인공이 여러 히어로들의 합공으로 죽고 회귀하여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행동하는 이야기다. ​ 다수의 현판들이 게이트에서 쏟아지는 괴물들을 때려잡는 헌터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데 반해 이 소설은 히어로와 빌런을 주제로 해서 신선했다. ​ 주인공의 능력과 성격이 취향에 맞아서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었다. ​ 막 엄청 재밌다거나 하진 않지만 술술 읽히는 작품. ​ 하지만 갑자기 급전개를 하더니 결말까지 깔쌈하게 조져버렸다. 읽지말자.

[웹소설 리뷰] 규격외 등급 해석사 - 조회수 떡락의 표본

*이 리뷰는 해당 작품을 96화 까지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규격외 등급 해석사는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소설이다. ​ 뭐든지 해석할 수 있는 주인공이 이계에서 온 마법책부터 시작해서 마법의 알고리즘 등 능력 떡상에 관한 모든 것들을 해석하면서 성장하며 겪는 이야기다. ​ 초반엔 아주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작품이었지만 가면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진다. ​ 이유를 꼽아보자면 ​ 1. 주인공 성격이 취향에 안맞음. ​ 이 소설 주인공은 중2병에 히키코모리에 조울증 걸린 것 같은 감정변화를 보여준다. 그 뭐라해야하지. 일본 라노벨 주인공스럽다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다. ​ 2. 전개가 갈수록 라노벨. ​ 초반에 아재들이 열광한 이유가 헌터물이면서 색다른 능력을 가져서인데 갈수록 다른 능력이랑 비교해서 달라진게..

[웹소설 리뷰] DNA가 계속 진화한다 - 비추천

DNA가 계속 진화한다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이다. ​ 주인공은 갑자기 진화를 하게 된 개체이고 특정 행동이 곧 진화로 나타난다. ​ 예를 들면, 칼에 찔리면 재생력이 강화되는 진화가 나타난다. ​ 당연히 두뇌도 진화하여 보안이고 나발이고 컴퓨터 한 대로 다 뚫어버리는 규격외의 대가리가 탄생하여 주인공은 그 능력으로 부자가 되려 한다. ​ 이런 소설은 두뇌가 진화하여 똑똑해진 주인공의 행보를 보고 싶어지는데 주인공은 천재지만 작가가 천재라 아니라서 그런지 주인공의 행동이 영 어설프게 느껴진다. ​ 평균 이하의 기업물을 읽는 느낌이다. ​ 손대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

[웹소설 리뷰] 칼의 목소리가 보여 - 괜찮은 판타지물

'칼의 목소리가 보여'는 문피아에서 양치기자리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소설이다. ​ 칼의 목소리를 볼 수 있는 주인공 반이 칼의 주인들의 일생을 읽고 검을 수련하며 성장하는 내용이다. ​ 보통 성장 먼치킨물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주인공의 철학적 고뇌? 같은게 담겨져 있다. ​ 작중 등장하는 반군이 옳은가 정치를 못해서 반군이 일어나게 만든 왕국이 나쁜가부터 시작해서 강한게 무엇인가 등 주인공은 계속해서 고뇌하며 어린시절 세계최강의 검사가 되겠다던 철없는 꼬마에서부터 천천히 성장하게 된다. ​ 독자적인 독특한 세계관과 재밌는 전투 묘사, 스토리들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게 된다. ​ 다만 앞서 언급한 철학적 고뇌 등 주인공의 행동이 중2스럽다고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아 호불호가 갈린다. 나는 그다지 중2병이라..

[웹소설 리뷰] 스틸 라이프 - 그럭저럭인 영지물

스틸 라이프는 배신당해 죽고 회귀한 제국의 황제가 펼치는 영지물이다. 주인공은 전생처럼 피로 점철된 삶을 살지 않기로 결심하지만 영지 주변에서 계속 깝쳐서 어쩔 수 없이 영향력을 확장하며 자신의 세력을 늘리는 소설이다. 주인공의 영지는 존나 척박하다. 주변에 물이 1도 없어서 먼지 풀풀 날려 농사따윈 지을 수 없다. 거기다 영지 근처에 몬스터 존나게 많은 산맥이 있어서 영지 사정이 영 좋지 못하다. 하지만 회귀한 주인공은 전생처럼 산맥 내에서 물을 끌어와 강을 만들고 산맥에 널려있는 좋은 목재나 여타 자원들을 이용해 영지를 차근차근 성장시킨다. 그렇게 산맥빨로 후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된다. 근데 이게 그다지 이해가 안되는 설정이다. 주인공은 전생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기사들을 사람을 시켜 죄다 어릴..

[웹소설 리뷰, 추천] 재벌 서자의 회귀 - 좀 더 현실적인 기업물

재벌 서자의 회귀는 최근에 완결된 작품이다. 작품은 재벌에게 죽임을 당한 인물이 회귀하면서 시작된다. 이 작품의 특징은 기업물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거다. 보통 기업물은 80년대로 회귀하고 돈벌어서 바로 미국가 페북, 구글, 델 등 여타 성공할 회사의 주식들을 죄다 최소 51%를 확보하려 애쓴다. 하지만 회귀를 해도 그건 불가능한데, 아무리 투자를 하려 해도 그 시절엔 동양인 투자를 안받아준다. 다른 미국인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싸들고가도 그렇다. 왜냐하면 동양인에게 투자받으면 주변에선 얼마나 끝물이면 동양인한테 투자받냐고 비하하며 투자받은 회사의 가치를 절하한다. 실제로 당시 일본 자금도 잽머니라고 비하받는데 좆밥 한국은 오죽했을까. 이런 상황에서 동양인이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여타 동양인과..

[웹소설 리뷰] 회귀로 압도한다 - IT 경영물

회귀로 압도한다는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전형적인 회귀 후 미래의 IT지식으로 승승장구하는 경영물이다. 여타 경영물과 다른점은 주인공이 미래의 일을 기억하는데 개연성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보통 우연히 회귀하거나 해서 현재의 사람이 80년대로 가버린다. 근데 보통 사람은 자신이 20년 전에 뭘 했는지, 그 시절에 무슨 일이 있는지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한다 . 그런데 주인공들은 해당 년도에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지 빠꼼하게 꿰고있다. 이 부분에 개연성을 부여해서 주인공의 승승장구를 좀 더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작가가 해당 년도의 사건들과 주인공의 행보를 적절하게 섞어서 내용을 전개하는 것도 매끄럽게 진행되어 거슬리진 않는다. 딱 하나 거슬리는 점을 꼽자면, 주인공이 사람들이 죽는 사건들은 최대..

[웹소설 리뷰] 축구를 너무 잘함 - 보다가 지친다

축구를 너무 잘함은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스포츠물이다. 주인공은 초특급 유망주였지만 상대방의 악의적인 태클로 인한 부상으로 기량이 심하게 떨어지고 결국 벤치멤버로 전락한다. 그 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 팀 내에서 인정받게 된 주인공이 새로 부임한 감독에 의해 퇴출당하고나서 기연을 얻게 되는데 그때부터 소설의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된다. 점점 기량도 되찾고 축구선수로서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된 주인공이 축구리그를 휘젓고 다니는 게 이 소설의 주 된 내용이다. 축구 경기 묘사를 재밌게 쓰고 주인공에 대한 주변 반응들도 맛깔나게 썼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소설에서 주인공이 밥만 먹고 축구만한다. 매 화마다 축구 축구 축구만 하니까 개인적으로 지치게 된다. 나는 이런 소설에서 주인공이 돈도 쓰고..

[웹소설 리뷰] 나는 군주다 - 아재 힐링물

나는 [나는 군주다]를 보다가 하차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주인공 이놈이 평민출신이라 평민 존나 빨아재껴서 자기 대관식도 콜로세움같은 데에서 평민들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진행하고 뭐 아주그냥 국가는 왕정인데 이새낀 민주주의 마인드라서 거슬렸다. 그거 빼곤 무난무난해서 적당히 흥행하겠네 했는데 이게 엄청 흥해서 이해가 안됐다? 왜인지 궁금했는데 이 글 보고 이해가 됐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no=4107852 웹소설의 판이 지금 카카오페이지 때문에 꽤 커졌다. 얘들이 막 골드도 풀고 대여권도 주고 연령대 낮은 애들 취향에 맞는것들을 라인업에 올려놓고 홍보했다. 근데 아직은 주 독자층은 맘에 드는 소설 있으면 돈 지르고 보는 경제력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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