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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37

[웹소설 리뷰, 추천] 조선 쌍놈 - 제목을 잘못 지음

조선 쌍놈은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이다. 화학자가 조선 최북방의 한 마을 밀수꾼의 아이로 태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모종의 일을 겪으면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거래하는 부족의 후계자가 되는데 자신이 승계받을 부족을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주변 부족을 흡수하고 조선에 잘 보여서 조선과의 무역을 허락받으면서 부족을 성장시키고 나중에는 조선 눈치를 보지 않을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중엔 스토리에서 조선의 비중이 급격히 낮아지는데 소설 제목이 조선 쌍놈이라 스토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준다. 작가가 말하기를 조선 쌍놈은 소설 내 조선왕인 선조가 주인공을 부르는 명칭인 쌍놈을 뜻한다고 하더라. 개연성 면에선 억지스럽게 진행된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없다. 단점을 꼽자면 기술 발..

[웹소설 리뷰, 추천] 발할라 사가 - 수준급 연출력

발할라 사가는 문피아에서 완결된 웹소설이다. 프로게이머 이태호가 사망 후 모종의 이유로 발할라로 불려가게 되어 발할라의 전사로서 발할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내용이다. 발할라 전사들은 사가라는 특별한 능력을 얻는데 자신이 죽기 전에 자신의 유명한 업적이 그대로 힘이 되는 식이다. 예를 들어 A가 생전에 힘세고 강한 A라 불리며 유명했다면 발할라로 인도된 A의 사가는 힘세고 강한 능력을 가진 사가가 된다. 이태호의 사가는 자신이 생전에 게임에서 이룩했던 모든 것들이 한 데 모인 불멸의 전사(아마도)라는 사가이다. 이 사가가 매우 사기적이고 자신이 아닌 캐릭터가 이룩한 전설이라 동기화에 시간이 걸려서 스토리가 진행되며 서서히 동기화가 되는 식이다. 당연히 캐릭터와 동기화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은 강해진다. 세계..

[웹소설 리뷰] 스토리 메이커 - 대화가 재미없는

스토리 메이커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이다. 불행한 청년이 고양이가 가져다준 능력으로 글을 잘 쓰는 능력을 얻고 승승장구하는 내용이다. 내용은 전형적인 작가물이지만 작품 내에서 일행들의 대화가 정말 재미없다. 무슨무슨 일을 했다는 보고를 하는 대화는 문제 없지만(이것까지 문제 있으면 정말 심각하다) 인물들의 평상시 대화나 만담이 더럽게 재미없고 가끔은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작품 내에서 시사회를 할 때 진행MC의 말주변이나 개그를 보건데 이 작가는 일상적인 대화나 만담 관련해서는 분량을 최대한 줄여야한다. 이렇게 좆같은 대화는 처음본다. 거기다 주인공은 가끔 속마음을 입으로 내뱉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를 반복하고 최근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려는지 등장시킨 라이벌격 캐릭터는 내용이 늘어진다고 오히려..

[웹소설 리뷰, 추천] 조선, 내가 바꾼다 - 주모! 여기 국뽕 한사발!

조선, 내가 바꾼다는 누텔라. 작가의 작품이고 문피아에서 월~금 23시 이후에 연재한다. 이 작품이 첫 작품인 것 같은데 첫 작품 치고는 매우 좋은 퀄리티를 뽑아냈다. 주인공은 역사학자로 역사에 매우 해박한 사람인데 이 사람이 어느날 1830년 효명세자의 몸에 빙의해버린다. 내 기억에 이 효명세자가 아들이 장성하기 전에 죽어버리고 나서 세도정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조선이 망해갔는데 이 효명세자가 죽고 효명세자의 몸에 주인공이 들어간다. 이 소설에선 효명세자의 사망 원인을 독살로 설정하여 효명세자의 몸으로 들어온 주인공은 자신의 장인어른의 도움을 받아 독살을 주도한 가문, 안동 김씨를 박살낸다. 이 안동 김씨는 세도정치의 주역으로 효명세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데 작가가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빠르게 가문을 ..

[웹소설 리뷰, 추천] 자본주의의 하이에나 (완결) -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기업물

자본주의의 하이에나는 215화로 완결 된 웹소설이다. 주인공 박솔은 공사판에서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흙수저다. 다른 날과 같이 공사판에서 막일을 하던 박솔은 고물상 할아버지가 그렌져(당시 매우 고급차)를 타고 출근하는 것을 보고 고물상이 보이는 것과 달리 매우 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박솔은 바로 고물상 할아버지를 찾아가 일을 배우고 싶다고 사정사정 해 겨우 허락을 받아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고물상 업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 나중에는 할아버지에게서 독립해 스스로 고물상을 차리고 종국에는 자수성가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가 된다. 박솔의 성격은 여타 경영 웹소설들의 흔한 주인공과는 다르다. 내 사람은 잘 챙기는 면에선 비슷하지만 이기적이며, 돈을 위해선 뭐든지 서슴지 않고 행하는 그..

[웹소설 리뷰, 추천] 소설 속 엑스트라 - 요즘 이게 제일 재밌다

소설 속 엑스트라는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지갑송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은 레벨업 하는 몬스터라는 작품인데 결말 빼고 만족스러운 소설이니 읽을 게 없다 싶으면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아래는 83화까지 읽고 쓴 리뷰이다. 소설 속 엑스트라의 주인공은 웹소설 작가다. 자신이 연재하다 연중을 한 작가의 독자(아마 신 같은 초월적 존재)가 주인공의 소설을 마음에 들어해 개정하고 그 소설 속의 엑스트라로 주인공을 집어 넣어버린다. 주인공은 엑스트라답게 능력치가 정말 평균치다. 포켓몬으로 따지자면 @@@단 조무래기나 지나가다 주인공에게 싸움걸고 결국 돈을 헌납하는 트레이너 같다. 주인공이 만들고 집어넣어진 세계는 흔한 헌터물 설정이다. 몬스터나 던전이 있고 헌터협회가 있으며 주인공은 헌터 육성..

[웹소설 리뷰] 꿈속 퀘스트 보상은 현실에서 - 가면 갈수록 지루해지는 작품

꿈속 퀘스트 보상은 현실에서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호영 작가의 작품이며 문피아에서 개최한 제4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내용을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어느날 잠을 잔 주인공이 꿈속에서 토끼를 잡으라는 퀘스트를 수행하는데 수행 보상이 잠을 깨니까 현실로 도착해 있고 알고보니 꿈에서 본 세계는 꿈이 아니라 진짜 이세계고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꽤 많다는 거다. 주인공은 그 후 퀘스트를 착실히 수행하며 돈도 벌고 강해져 이세계에서는 주인공 같이 이세계로 간 사람들의 수장이 되고 사업도 하고 수련도 하는 등 스펙업에 열심이고 현실에서는 이세계에서 넘어오는 몬스터를 사냥한다. 초반에는 몰락한 주인공이 퀘스트 보상으로 돈을 얻고 강해지는 과정이 성장물 보는 느낌이 나고 재미있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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