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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37

[웹소설 리뷰, 추천] 회귀자의 은퇴 라이프 - 꽤 괜찮은 헌터물

회귀자의 은퇴 라이프는 문피아에서 연재된 소설이다. 완결까지 조회수가 꽤 괜찮았고 완결 후의 이야기도 재밌게 잘 봤다. 주인공 회귀, 귀여운 꼬마, 든든한 뒷배, 뛰어난 동료들, 적당히 잘 섞인 유머에 하렘, 괜찮은 전투씬 등 대중적인 입맛을 잘 저격하니 인기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전부터 생각했지만 마이너한 주제로 소름돋게 잘 쓰는 것보다 대중적인 주제들 잘 섞어서 적당한 필력으로 내놓는게 훨씬 성적이 좋은 것 같다. 보통 헌터물은 헌터들끼리 파티 이뤄서 괴물들을 사냥하거나 짐꾼, 뒷처리 담당 등을 대동해서 사냥하는게 거의 굳어졌는데, 이 헌터물은 장비 담당, 영상 담당, 작전 담당, 의료 담당 등 헌터 하나가 사냥할 때 딸리는 다른 직업군들을 잘 묘사해서 신선했다. 그리고 작 중 주인공이 길드..

[웹소설 리뷰, 추천] 보디가드 김도진 - 시작부터 끝까지 깔끔

보디가드 김도진은 글쓰는기계 작가의 완결 웹소설이다. 무림에서 돌아온 주인공이 짱쌘 몸 가지고 연예인 매니저 하다가 보디가드 하다가 용병도 하는 작품이다. 요약 겸 총평 ·설정오류 없고 뿌린 떡밥은 전량 회수 성공. ·스토리 매끄럽게 진행 후 완결. ·오타 거의 없음. ·마무리 사알짝 급하게 전개됐지만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결말. ·무림에서 돌아온 사람이 주인공인 먼치킨물. ·요즘 똥맛 소설만 보다 이거 봐서 그런가 정말 재밌게 봤음.

[웹소설 리뷰, 추천] 오픈마켓으로 성공하라! - 실감나는 잘된 범죄, 경영물

오픈마켓으로 성공하라!는 문피아에서 완결된 소설이다. 주인공은 오픈마켓의 짝퉁팔이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돈벌이 수단을 바꾸고 자신의 사업체의 크기를 불려가는 내용이다. 작가가 현직에 있었거나 현직 사람을 직접 인터뷰 했는지 소설이 아주 실감난다. 나는 지금까지 동대문 시장이 그냥 옷이 싼 시장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옷을 땐다거나 중국 이우시장 등 도매시장, 오픈마켓에서 짝퉁팔이들이 어떻게 먹고사는지 등등 다양한 지식들을 이 소설로 알게 되었다. 내가 현대물 중에 이렇게 전문적이고 생소한 부분을 잘 설명해주는 분야를 좋아하는데 이 소설이 딱 그렇다. 저렇게 돈 버는 방법도 있었구나, 저 곳은 저렇게 돌아가는구나 등의 간접경험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회귀나 다른 능력으로 꿀빠는 경영물에 질렸다면 이..

[웹소설 리뷰] 채널마스터 - 여러 주제가 짬뽕된

채널마스터는 문피아에서 완결된 소설이다. 주인공은 TV에서 본 것은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그걸 기반으로 노래, 연기, 요리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쓴 소설이다. 장점은 주인공이 여러분야를 세계 최고급으로 섭렵해서 주인공 주변 반응으로 뽕맛을 확실히 느끼면서 다양한 장르들의 맛을 고루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구마가 나오면 곧바로 사이다를 투여하는 작품이라 사이다 특유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단점은 여러 주제를 와리가리 하다보니 독자 입장에선 이 분야를 더 보고싶은데 주인공은 다른거 하고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무협을 기대하는데 로맨스가 나오면 독자들이 거부감들고 싫어하는 것처럼 이 소설에서 그런 기분을 좀 느낄 수 있다.

[웹소설 리뷰] 게임 재벌 - 고증이 잘 된 소설

게임 재벌은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이다. 90년대 즈음 한국계 미국인이 게임회사를 세우고 그 회사가 성장하는 이야기다. 회귀나 다른 능력은 없다. 게임 개발 환경이나 당시 회사들의 관계를 대단히 잘 고증한 소설이라서 몰입이 잘 된다. 당시의 분위기, 흥하거나 망한 게임들을 출연시켜서 공감을 얻기도 하고 여러모로 보는 맛이 있는 작품이다. 단점은 분량이 너무 짜서 가끔 100원이 아깝다.

[웹소설 리뷰, 추천] 소설 속 엑스트라 - 문피아 1위 먹을만한 소설

소설 속 엑스트라는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소설이다. 이 리뷰는 소설 속 엑스트라 153화까지 보고 나서 쓴 리뷰이다. 이 소설은 연재만 되면 매번 문피아 1위를 하는데 글을 보면 왜 그러는지 알만하다. 내용을 보면 작가가 사람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들을 싹 다 버무려서 글을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귀여운 꼬마, 하렘인 듯 아닌 여자관계, 성장형 먼치킨, 진실된 친구 관계, 세계관 내 영향력 있는 위치인 주인공, 유명한 주인공, 비밀조직에 소속된 주인공, 간지나고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적절한 떡밥, 푼수끼가 있고 주인공과 친한 여자 등등 버무리면 버무릴수록 사람들 취향을 저격하는 요소들은 싹 다 모아서 만든 소설이 소설 속 엑스트라다. 특히 히로인 후보들을 잘 만들었는데 댓글..

[웹소설 리뷰] 나노마신 - 호쾌한 복수물

나노마신은 문피아에서 완결된 무협소설이다. 주인공은 천마신교 교주의 아들이지만 어머니가 측실이고 정실부인들의 힘이 강해 무공도 제대로 못 익히고 자라면서 암살의 위협을 수도없이 당한다. 결국 어느날 암살자들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몰리는데 미래에서 온 그의 후손이 그를 구하고 나노머신을 주입하고 사라진다. 나노머신을 이용해 빠르게 강해진 천여운이 지금까지 받았던 구박과 차별을 복수해나가는게 이 소설의 내용이다. 천여운이 성장하며 복수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고 글의 전개는 크게 흠잡을 게 없다. 천여운이 강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지만 이건 이것대로 호쾌한 글의 진행에 도움이 되는 듯하다. 불만이 있다면 소설 첫부분에 후손이 안나타났다면 죽었을 천여운이 어떻..

[웹소설 리뷰] 삼류작가 회귀하다 - 무난한 경영물

삼류작가 회귀하다는 문피아에서 연재한 소설이다. 주인공이 회귀하고 미래의 지식으로 승승장구하는 전형적인 경영물 전개인데 약간 차별점이 있다면 회귀 전 주인공의 직업이 마트 경비직이면서 부업으로 웹소설 작가여서 웹소설, 양판소 분야에 빠삭하다. 그걸 이용해서 이 소설 주인공은 초기 자본을 소설로 번다. 주인공이 소설 연재를 하는 내용을 읽어보면 우리나라 양판소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 수 있어서 그 부분은 꽤 재밌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취향타는 단점을 하나 꼽자면 주인공이 여자친구에게 하는 짓인데, 주인공이 여친에게 하는 짓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수시로 성희롱을 하거나 과도한 스킨쉽을 하고 꺼려하는 일을 억지로 시키거나 하는데 갈수록 가관이라서 하차할 뻔 했다. 읽을 소설도 없어서 그 부분만 ..

[웹소설 리뷰] 내 인생 만세! - 경영 먼치킨

내 인생 만세!는 문피아에서 연재한 소설이다. 다른 경영물처럼 회귀를 하지만 특이한 점은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사업 실패로 자살을 결심한 주인공이 그 능력을 얻고 과거로 돌아가 승승장구 하는 내용이다. 스마트폰이 만들어지기 전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사정상 스마트폰을 만들진 못하니 스마트폰의 앱을 먼저 선점하면서 서서히 사업을 키운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경영물 전개처럼 현실역사에 주인공을 끼얹지는 않고 주인공이 스스로 새 사업을 개척하는데 그러면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들이나 영향들을 현실에 있을법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약간 거슬린 점을 얘기하자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거다. 소설 내에서 현실과 다른 방향으로 사업을 개척하면서 혁신을 이뤄냈지만..

[웹소설 리뷰] 12시간 뒤 - 하차

12시간 뒤는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은 12시간 뒤의 일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그게 점점 발전해서 더 먼 미래의 일을 알 수 있게 된다. 그 부분이 흥미로워서 처음엔 재밌게 봤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좆같아진다. 주인공은 할 줄 아는거 하나도 없이 그냥 능력 하나 얻어서 승승장구 하는 인물이라 전혀 매력이 없고, 벤쳐 기업 운영하던 능력 좋다던 후배는 데려다가 비서일 시키고 능력 낭비 시키는 꼬라지가 전혀 마음에 안드는데다가 주인공이 자기가 능력을 얻고 회사를 경영하게 됐으면 적어도 경영 관련해서 배울 생각을 해야지 아무 생각없이 자기 능력만 의지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데 그러면서 주인공의 무능력함과 무책임함이 너무 드러나서 주인공에게 혐오감이 든다. 거기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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