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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알바할 때 알게 된 이야기다.
공병 수거는 마트 입장에서 전혀 이득이 없는, 단순한 서비스다.
오히려 공병상자 임대료로 하나에 작은건 2000원, 큰건 2500원 주고 빌리고, 그 공병 상자들이 자리는 자리대로 잡아먹어서 손해다.
마트가 공병을 받고 고객에게 제공한 금액(마트 포인트나 물건 구매 시 가격에서 공병값 제하기) 만큼 주류회사에서 받는다.
물론 주류회사에서도 받기 싫어 한다.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익은 제로에 그냥 서비스다.
주류 회사에선 트럭에 술 가득 실어다가 마트들에 물건 대야하는데 그 트럭 짐칸만 쓸데없이 차지해서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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