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DB와 메리츠에 각각 보험을 들어둔 상태에서 설계사가 불성실하여 교체를 진행했다.
DB와 메리츠에 들어둔 보험의 설계사를 교체할 때 따로따로 교체하지 않고 이 보험들을 같은 설계사가 관리했으면 한다.
설계사 교체를 진행하는 과정을 여기 기록한다.
우선 보험계약 조회를 해 설계사가 소속된 대리점 연락처를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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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설계사 소속 지점 연락처
메리츠
XXX지점
02 - zzzz - zzzz
DB생명
YYY지점
02 - kkkk - k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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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했더니 각 보험사마다 이 설계사가 소속됐다는 지점과 연락처가 달랐다.
일단 메리츠의 XXX 지점에 연락해서 설계사 변경을 요청했더니 보험사 콜센터에 연락을 하라고 한다.
지점에서 알려준 업무 구조는
보험사 콜센터에 연락하여 설계사 변경 요청 -> 콜센터에서 대리점으로 설계사 변경 요청 전달 -> 대리점이 요청 처리
이런 구조를 가져서 우선 보험사 콜센터로 연락을 해 요청을 해야했다.
이때 콜센터에 원하는 설계사의 코드를 말하면 기존 설계사에서 해당 코드의 설계사로 변경해준다.
하지만 나는 원하는 설계사 코드는 없었고 그저 기존 설계사의 불성실함에 변경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때는 콜센터에서 대리점으로 설계사 변경 요청을 넣을 때
'원하는 특정 담당자는 없음'
'다른 보험사의 보험도 이번에 설계사를 변경하는데 두 보험사의 보험이 같은 설계사에게 배정 되게 해달라'
이런 요청을 같이 보내달라고 하면 콜센터에서 변경요청과 내가 상술한 요청까지 같이 대리점으로 전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각 보험사의 콜센터에 연락해서 설계사 변경 요청과 상술한 요청을 전달했다.
요청이 끝나면 이제 내가 할 일은 끝났으니 한가지 걸리는 일이 있었다.
두 보험사의 계약에 기재된 설계사의 소속 지점과 전화번호가 각기 달랐다. DB와 메리츠 콜센터에 요청을 넣었는데 이 요청이 각기 다른 지점으로 전달되고, 그대로 요청이 꼬여버릴까봐 지점에 연락해 문의했다.
다행히 이 걱정은 기우었다. 두 콜센터에 요청을 넣은 후 콜센터에서 곧바로 지점으로 설계사 변경 요청을 보냈는데 요청이 한 지점으로 들어왔다. 내 경우는 메리츠 보험 계약에 기재된 대리점으로 들어왔다.
보험설계사의 소속과 전화번호가 메리츠 계약에는 보험대리점과 그 전화번호, DB 계약에는 DB 고객센터와 그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었는데 설계사 변경 건은 보험대리점에서 처리해야해서 자동적으로 대리점 측으로 요청이 들어갔나보다.
기재된 소속 지점과 전화번호가 다르더라도 요청이 분산되어 일이 꼬이는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요청은 정상적으로 처리되어 지점 총무가 기존 설계사에게 변경에 대한 건을 얘기하게 된다.
설계사 변경 요청 건을 들은 설계사가 나에게 연락을 했는데 내가 문의를 하던 때에 서울로 올라가 워크숍으로 일주일 내내 바빠서 제대로 답장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전에 전화했을 때도 자기가 서울로 올라가는 일정이 있어 바빴다고 얘기한 거 보면 거짓말은 아닌 것 같고, 사과도 충분히 받았고 바뀐 설계사가 기존 설계사보다 잘 챙겨줄 거라 확신도 못하니 이번엔 그냥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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