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통한 노트북 충전 문제

대학 4학년 복학을 앞두고 외삼촌이 맥북 프로를 주셔서 맥북에 쓸 허브를 구매했다.

이왕 사는거 애플에서 밀어준다는 벨킨 브랜드에서 최신 제품을 샀다. 모델명은 INC009.

내가 micro sd, sd, hdmi 선이 집에 남는게 없어서 그게 잘 되는지는 실험을 못해봤고 c타입 단자와 a타입 단자로 usb나 스마트폰에 연결이 잘 되는지만 확인해봤다.

그리고 c타입 단자에 pd충전도 지원을 한다기에 집에있는 c타입 충전기 - 허브 - 맥북 순으로 연결했는데 충전이 되지 않았다.

맥북 - c타입 충전기 는 충전이 잘 됐는데 허브를 통하니까 충전이 안됐다. 하지만 c타입 충전기 - 허브 - 스마트폰 은 아주 약하게 충전이 됐다.

이게 문제가 허브인지 충전기인지 햇갈려서 벨킨 고객센터에 전화해 문의를 해서 답변을 얻었다.



보통 허브를 통해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는 허브에서 15W 정도가 깎여나가서 노트북을 충전할 때는 보통 충전기 출력이 30W정도는 되어야 정상적으로 충전이 된다고 한다.

충전기에는 W가 기재되지 않아 충전기의 출력을 잘 몰랐는데 V와 A를 곱하면 W값이 나온다고 해서 계산했더니 15W에 턱걸이 하는 출력이었다.

일단 쿠팡에서 로켓배송 딱지 붙은 것 중에서 출력 괜찮은거 주문해서 다음날쯤에 충전기 오면 그거로 다시 충전을 시도하려고 한다. 충전이 정상적으로 된다면 벨킨 허브는 문제 없어보이고 아니라면 벨킨 허브가 문제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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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전기가 와서 충전기를 바꿨다.

바꾼 충전기로 허브를 연결하니 휴대폰과 노트북이 정상적으로 충전된다.

허브를 통했을 때 맥북에선 약 5%를 채우는데 30분가량이 걸린다. 허브를 통해 충전하면 완충이 10시간이 걸린다는 얘기다. 배터리 충전 예상 시간은 계산 했다가 안했다가 한다. 충전은 되고 있으면서 충전 중이라 인식이 잘 안된다.
50W로 충전중이라 인식된다

허브를 통하지 않고 쿠팡에서 산 c타입 충전기를 꽂으면 충전은 되지만 배터리 충전중이 아니라며 충전 예상 시간을 계산하지 않는다.
65W로 충전중이라고 인식된다. 허브가 15W를 깎아먹었다.
어댑터에 2대를 동시충전하면 어댑터 스펙대로 45W로 인식되고 여기에 허브를 통하게 되면 15W가 깎여나가 30W로 인식된다.

허브를 통하지 않고 맥북에 딸려온 충전기를 사용했을 때도 약 5%에 30분 가량 걸린다. 이건 완충시간이 정상적으로 계산 된다.
맥에는 65W로 충전중이라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