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https://syosetu.org/novel/254264/
우마무스메 팬픽이고 주인공은 제목처럼 스페셜위크입니다.
일본 팬픽에서 주로 보이는 RTA, BIIM 풍 소설이고요.
이 RTA, BIIM 풍 소설은 주로 우마무스메, 히로아카, 페이트 등의 작품을 게임으로 취급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트리머 같은 사람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형식으로 소설이 진행됩니다.
장점은 만약 팬픽의 스토리상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묘사를 해야할 때 그렇게 되면 소설이 늘어질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을 RTA는 적당히 스크립트를 스킵한다는 내용으로 주인공 스펙업만 해주면서 빠르게 넘어가고 본편으로 들어갈 수 있고, 게임이라는 설정이기에 원작의 설정을 이리저리 변경하는게 자유로운 등 기존의 팬픽에 비해 몇가지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실황플레이 그 자체라 할 수 있겠죠. 난 페이트 팬픽에서 주인공이 이리저리 활약하는 걸 보고싶은데 정작 소설에선 누가 게임하는 거나 보여주고, 내가 관심있는 게임 속 스토리 부분은 외전을 푸는 방식으로 보여줘서 짜증날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실황플레이풍 소설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이런 불호를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점점 실황이라는 설정을 비튼 팬픽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이 소설도 그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영상 송신자가 게임을 하는 내용과, 게임속 이야기를 사이드로 계속 내보내는 게 아닌, 영상 송신자는 송신자대로 떠들되, 게임 속 이야기는 어떠한 매개체(작품마다 상이)로 인해 송신자와 송신자의 컨트롤에 영향을 받는 인물이 살아가는 세계로 그려집니다.
이 소설에선 송신자가 플레이하는 우마무스메 게임의 설정이 원작과는 달라집니다. 원작에선 스페셜 위크, 그래스 원더, 킹 헤일로, 엘 콘도르 파사, 세이운 스카이까지 총 다섯이었던 황금세대가 다른 세대와 통합되어 황금세대가 20명 가까이 되는, 다른 세대였으면 그 세대의 지배자가 되었을 놈들 십수명이 한 세대에 뭉쳐서 박터지게 싸우는 상황이 되었고,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라 해외에 나간 미스터 시비나 사일런스 스즈카도 훨씬 빡센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송신자는 스페셜 위크를 최강으로 만들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합니다.
게임 플레이 장면보다는 우마무스메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서 RTA풍 소설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서 뿌리는 떡밥들이 회수될 때 나온 반전을 굉장히 재밌게 읽어서 이 소설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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