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골대는 이사장을 제외하면 현 아카데미 최강이겠지.' 같은 문장의 '골골대는 이사장' 처럼 떡밥을 뿌릴 수 있을 때 조금씩 뿌려둔다.
2. 시작할 때 약한 몸을 가지고 시작하는 주인공이 낮은 등급을 받아서 주변 사람들이 만만하게 볼 때 의외의 실력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주변인들의 경악과 당황, 감탄으로 주인공을 칭찬할 수 있다.
독백도 '5급 쯤이야 10초 안에 정리할 수 있겠지' -> 5급을 넘어서 급수 높은 몬스터들을 계속 처치 -> '뭐야, 이 사람?!' '엄청 강하잖아!' 이런식으로 상대방의 독백으로도 주인공을 칭찬해서 독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거기다가 단순히 강함만 칭찬하지 않고 전생에서부터 쌓아온 정교한 무기술 등 주인공의 전투 기술에 감탄하면 더 좋다.
작중 코린 로크의 창술을 예시로 들어보면, 창을 사용함에도 스스로 거리를 좁혀오는 야성적인 창술, 창이 찌르고 회수되고 다시 찌르는 간격이 너무 좁아 반격이 어려운 창술, 약간의 손목 스냅과 보법만으로 이런 창술을 선보이는 백전노장 같은 노련함 등등 맞서는 사람이 주인공을 평가하면서 주인공의 뛰어나면서 특색있는 창술을 부각, 자연스럽게 주인공을 띄워준다.
3. 단순한 동작도 기술명이 들어가면 멋져보인다.
예시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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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감히 거리를 좁히려 파고드는 A를 후려치는 창대.
2번.
태극창太極槍 횡소호풍橫掃虎風
감히 거리를 좁히려 파고드는 A를 후려치는 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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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단순히 평타 느낌의 후려치기라면 2번은 제대로 자세를 잡고 휘두르는 기술같다.
이런식으로 기술명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다.
4. 전투 기술의 설명은 전투 중에 간단하게 흘려도 된다.
예시를 들어보자.
나이트런을 참고해서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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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대가 공기를 거칠게 찢으며 휘둘러졌다. 상대에게 방어를 강제하는 막강한 위력.
A는 공격을 포기하고 날아드는 창대를 향해 칼을 세웠다.
-쾅!
"윽...?!"
맹렬한 파동이 칼날을 관통하고 몸을 후려쳤다. 허공으로 튕겨지는 몸을 막기엔 A는 너무 가벼웠다.
'프레이식(Pray式)?!'
심, 기, 체를 한번에 폭발시켜 뛰어난 순간화력을 자랑하는 요령.
적재적소에 쓰면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지만 쉽게 터득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게 4급 기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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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프레이식 같은 주인공의 전투기술을 소개할 때 따로 수련파트에 끼워넣거나 하지 말고 전투씬에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상술한 예시처럼 서술하면 주인공이 사용하리라곤 예상치 못한 뛰어난 기술, 감탄섞인 경악을 내뱉는 상대방, 신기술 등장, 주인공의 강함 어필 등을 한번에 챙길 수 있다. 거기다가 따로 파트를 배정하지 않고 전투에서 한번에 다루니 더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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