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3yeH8K5zMw
1. 답정너 이론
회사는 이런 사람을 뽑고 싶다고 이미 답을 정해놨다.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는 내 소개를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을 어필해야하고 소개해야하는 지는 이미 정해졌다.
채용공고의 지원 자격과 우대 자격에서 회사가 누구를 원하는지 힌트가 나온다.
홈페이지의 인재상과 채용 설명회의 설명에도 힌트가 있다.
무작정 자소서를 쓰지 말고 먼저 채용공고를 정리하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기술들, 특징들이 보인다. 그것들을 파악하고 자소서를 작성해야한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지 말고 회사가 듣고 싶은 말을 자소서와 포폴에 담아야 한다.
2. 마피아 게임 이론
면접관은 이력서의 내용을 의심한다. 이력서에는 성실하다고 적혔지만 뽑아봤더니 성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 지원자 중에 일단 뽑히고 보자고 거짓말 하는 마피아들이 너무 많다.
내가 이력서에 작성한 기록, 활동에 대한 증거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
수상 경력, 활동 사진 등과 같은 자료는 이력서에 반드시 같이 제출해야 한다. 내가 그 회사에 맞는 인재상인 것을 어떻게든 증명해야 한다. 그래야 면접관이 서류를 믿어주고 서류 전형에서 통과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자소서와 이력서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면접관을 설득해서 신뢰하게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다.
3. 오징어 게임 이론
합격은 상대적이다. 내가 다른 지원자보다 조금만 더 잘하면 합격이다.
즉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부분,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 군대 갔다왔는데 그걸 장점으로 삼으면 차별성이 있을까? 남들도 다 게임 해봤는데 게임 많이 해봤다고 장점이라 하면 그게 차별성이 있을까?
자소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과연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갖고 있을까? 나만의 차별성이 있는 경험일까?를 고민해야 한다.
주의점은 차별성이 있는 경험을 적을 때 반드시 답정너 이론에 부합해야 한다. 수학 잘하는 사람을 뽑는 곳에 가서 영어 잘한다고 해봐야 소용이 없다.
자소서나 이력서에 적을 내용이 나랑 같이 지원하는 사람들에 비해 차별점이 있을만한 내용인지를 반드시 상상해보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한다.
합격은 상대적이다.
4. 추상어의 저주
서류 전형을 통과하려면 면접관에게 서류에서 신뢰감을 주고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차별성이 있을지 고민해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추상어를 쓰지 않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추상적이다. 열심히는 주관적이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나타내지 못한다.
'저는 1년 동안 하루 최소 공부시간을 10시간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훨씬 구체적이다. 차별성이 있어 보인다.
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수치화 가능한 부분은 전부 수치화 해야한다. 추상어를 안쓰기만 해도 글 자체가 훨씬 믿음직스럽다.
5. 다다익선의 역설
대부분의 사람들은 1~2개를 어필하는 것보다 5~6개를 어필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어필할 점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판단한다.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하는 실수가 내가 했던 경험들, 장점들을 전부 쭉 나열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성하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합격한 자소서는 애매한 프로젝트 5개 있는 것보다 깊게 경험한 프로젝트 1~2개를 어필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매한 장점 5가지보다 확실한 장점 1가지를 어필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혹시나 작성해놓은 자소서, 이력서가 있다면 불필요한 내용이나, 어필이 그닥 되지 않는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라.
불필요한 내용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1번 답정너 이론에 근거해서 판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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