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소설 리뷰/문피아

[웹소설 리뷰] 깡패가 종말에 대비하는 법 - 사이비 전성시대

이자다 2021. 2.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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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문피아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아직 괴수가 출몰하기 전인 현대, 괴수가 창궐하여 종말이 도래하는 꿈을 꾸고나서 초능력을 얻게 된 깡패 장지후의 이야기다.

이 깡패의 능력은 신도들이 '라오'라는 신에게 기도를 하면 신성력이 10포인트씩 모이고 그 신성력으로 신도들을 사제로 임명해 신체강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신체강화 말고도 여러 능력이 있지만 스포가 되니 언급하지는 않겠다.

장지후는 이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부하들에게 강제로 기도를 시켜 신성력을 모으고 부하들을 강화시키고 원할한 신성력 수급을 위해 깡패들을 정복해 강제로 기도를 시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전도하던 장지후는 괴수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괴수의 시대가 도래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때, 종말에 대비하기 위해 벌어지는 사이비 교주 장지후의 포교 일대기와 괴수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사이비들을 다루는 소설이다.

시원한 전개와 간간히 터지는 개그들이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중적인 취향에 안맞는 개그가 나와서 조회수 엄청 깎아먹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대충 넘기고 보면 그럭저럭 볼만하더라.

볼 소설이 없다면 이걸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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