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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뒤는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은 12시간 뒤의 일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그게 점점 발전해서 더 먼 미래의 일을 알 수 있게 된다. 그 부분이 흥미로워서 처음엔 재밌게 봤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좆같아진다.
주인공은 할 줄 아는거 하나도 없이 그냥 능력 하나 얻어서 승승장구 하는 인물이라 전혀 매력이 없고, 벤쳐 기업 운영하던 능력 좋다던 후배는 데려다가 비서일 시키고 능력 낭비 시키는 꼬라지가 전혀 마음에 안드는데다가 주인공이 자기가 능력을 얻고 회사를 경영하게 됐으면 적어도 경영 관련해서 배울 생각을 해야지 아무 생각없이 자기 능력만 의지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데 그러면서 주인공의 무능력함과 무책임함이 너무 드러나서 주인공에게 혐오감이 든다.
거기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자신은 피해가 크지 않을걸 미리 알고 있어도 다른 직원들은 모르니 회사 밖으로 보내던가 해야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일 보라 하고 지진 멎고 난 후엔 지가 쩌는 용병술을 갖고 있는 것처럼 후까시를 오지게 잡는다.
주인공 하는 짓거리 보면 주식 관련해서 겉핥기로 좀 배우고 그 지식을 기반으로 작가가 소설을 진행시키는 거 같은데 보면 볼수록 어설퍼서 짜증나고 소설이 진행이 되도 나아질 기미 없는 주인공의 좆같음은 오히려 가면 갈수록 풍미가 깊어진다.
거기다 히로인이 엮이는 과정도 좆같으니 점입가경이라 할만하다.
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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