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소설 리뷰/출판 소설

[웹소설 리뷰] 무한의 강화사 - 아 안돼 보지마

이자다 2021. 2.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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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강화사로 전직할거냐 물어서 전직한다 했더니 캐릭터의 몸인 채로 갑자기 이세계행. 캐릭터 레벨이 10으로 돌아가고 강화사로 전직이 된 상태로 이세계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자기만족 소설의 궁극형이랄까 진짜 보고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괴로웠다. 일단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왠만하면 끝까지 보는 내 성격상 매우 괴로웠고 이 리뷰를 읽는 분들에게는 진짜 보지 말라고 간청할 정도의 소설.

 

처음에 강화석 한 개씩만 주다가 주인공이 강화석이 너무 안벌려서 느리게 강해지는게 작가가 불만인지 도박스킬을 넣는다. 효과가 강화석 하나를 걸어서 꽝 아니면 랜덤으로 강화석 나오는 스킬인데 주인공이 손해를 본 적이 없다. 그냥 강화석 수급스킬.

 

엘프들이 다크엘프와 흑마법사들에게 멸족했다 나오는데 분명 히로인인 타마는 9서클까지의 마법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 출처가 엘프들의 마법에 대한 논쟁이었다. 그정도로 마법실력이 높은 엘프들이 하나 하나 실력이 소드 마스터에 필적하는 다크엘프들과 6서클도 드물고 제일 높은게 7서클인 흑마법사들한테 멸족당했다니 이해가 안갔다. 엘프들 중에는 추정상 세계에서 신, 드래곤 다음으로 강한 엘레인이라는 먼치킨이 있었고 설령 엘레인이 없었대도 그정도로 마법을 잘하는 엘프들이라면 멸족 각 나오면 필사적으로 도망가 소수라도 생존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엘프들이 9서클에 대한 이론들만 가지고 있어서 다크엘프들한테 무참히 썰려버린 걸까? 그래도 7, 8서클이 드글드글 했을거라 생각되는게 소설에서 분명 엘프의 신체와 비슷한 나무요정 타마가 몇달만에 8서클 찍는다. 엘프들이 허구한날 논쟁만 쳐하고 악기 연주하면서 마법 연습 안했나?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흘렀는데 보면서 너무 이해가 안돼서 뇌리에 잊혀지지 않아 그런 것 같다. 앞서 서술한 저것 말고도 이 소설의 단점을 말하려면 여자 가슴만지면 마나 회복속도 증가 등 어이없는 스킬들, 고딩이라면서 정신은 초딩인 주인공을 포함해 얼마든지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이 소설 리뷰 하면서 더 시간 허비하기 싫어서 여기서 끝내겠다.

 

제발 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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