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살면서 명심할 것

인간관계, 돈에 관하여

이자다 2022. 5. 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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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삼촌을 만나서 점심을 먹을 때 이 얘기가 나왔다.

 

"인간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나는건 우연일지라도 만들고 유지하는건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이라는게 별 거 아니다. 많이 얘기하고, 자주 같이 다니면 된다. 예를 들면 밥을 같이 먹는다던가 등등.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는 같은 반에서 자주 보다보니 점점 친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학생이 되고나니 내가 먼저 다가가거나 하는게 아니면 친해지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누군가 나와 친해지려고 다가오는걸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다가가서 노력하는게 인간관계를 넓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삼촌은 동호회나 동아리를 들어가는게 좋다고 한다.

 

한 동호회에 들어가면 회원의 10%정도는 친해지는것 같다고 하셨다. 5%는 절친, 5%는 절친은 아니라도 꽤 친분이 있는 사이. 나머지는 인사만 하는 사이.

 

그리고 어쩌다보니 일을 같이하게 되거나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엮여서 친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하셨다.

 

원래 인사만하던 사이던 어느 동호회장님이 총무를 구하지만 할 사람이 없어서 아주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삼촌이 총무 경험이 여럿 있어서 본인이 맡겠다고 하셨다. 그 후 삼촌과 그 회장님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동호회 같은 집단에 본인이 찾아간 후, 그곳의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게 인간관계를 넓히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한다.

 

 

 

또  지인간의 돈거래는 절대 하지말라고도 하셨다. 주변인들에게 절대 돈 빌려주지 말라고.

 

나이를 먹어보면 분명히 주변에서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이러는 사람들이 꼭 나타난다고 하는데 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하셨다.

 

삼촌이 직접 겪어본 듯한 뉘앙스였다. 고생좀 하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관리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

 

요즘 내가 알바로 돈이 꼬박꼬박 들어오고 딱히 쓰는 곳이 별로 없어서 돈이 모이니까 씀씀이가 좀 헤퍼졌다고 얘기를 꺼냈다. 게임 아이템이 돈을 지른다던가 하는 식으로.

 

그랬더니 그런데에 쓰지말고 차라리 먹는데에 쓰라고 하셨다.

 

1억이 모이기 전엔 절대로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쓰지 말라고.

 

연말쯤 가면 3천만원 가까이 모일 거 같은데 어차피 복학하면 돈이 쑥쑥 빠져나가겠지.

 

책도 사야하고, 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식사도 해야하고 등등.

 

1억까지 갈 길이 참 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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