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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기적의 IT재벌 - 주인공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

이자다 2021. 2. 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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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IT재벌은 회귀 기업물이다.

 주인공이 기업의 비리가 담겨있는 스마트폰을 복제했다가 추적당해 총맞아 죽고 회귀해 미래 지식으로 꿀빠는 보편적인 내용이다.

 초반을 넘기면 여타 기업물들이 그렇듯이 역사를 따라가며 무난하게 흘러가는데 초반 개연성이 매우 조져서 욕을 꽤 먹었다. 초반만 넘기면 그럭저럭 볼만하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하차한 사람이 꽤 있는듯 하다.

 중간중간에 주인공의 성격도 걸리는데, 사업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독단으로 내렸으면 파트너한테 재깍재깍 말해야하는데 하는짓이 중2병 걸린것마냥 '기다려 보시죠, 후후' 비슷한 짓거리를 한다. 그렇게 뜸들이다 파트너가 계속 말하라 보채면 지 잘난 듯이 결정의 이유를 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회귀물에서 개인적으로 존나 맘에 안드는게 하나 있는데 이 소설에 그대로 나온다. 후쿠시마 원폭을 지가 회귀했고 일어날걸 안다는 이유로 이 회귀물 주인공 새끼들은 무슨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 지가 원폭 사건을 막아야 한다는 그런 의무감. 결과적으로 이득보긴 했어도 소설이라 존나 낙관적이게 흘러갔지 실재였으면 돈만 갖다 바치고 얻는건 없는, 사업적으로 매우 병신짓이었을거다.

 거기다 작가가 재벌물 쓰다보니 재벌에 빙의 됐는지는 몰라도 중간에 부모 잘 만난것도 능력이다 뭐다 지랄하는거 보고 하차했다.

 요약: 볼 회귀 기업 재벌물은 많다. 그거 보자. 이건 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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