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무기상이 되었다라는 소설을 리뷰해보려 한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 주인공은 구한말 망해가는 조선에서 탈출해 중국에 자리잡은 아버지의 밑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 앞으로 요동칠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하층민으로 남아있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에 주인공은 마찬가지로 궁핍한 또래 아이들을 모아 당시 중국에 주둔중이던 영국군을 대상으로 세탁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 세탁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소설은 분류를 나누자면 경영, 정치, 외교, 전쟁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경영물 파트는 꽤 재미있다. 세탁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밑천으로 현대인이 생각할 수 있는 사업을 시대 상황에 맞게 적당히 변형시켜서 성공을 거듭하는 모습은 무난하면서도 독자에게 재미를 안겨준다. 그 외에..